
과학 전문 매체 SciTechDaily에 따르면, 발렌시아 공과대학교(Universidad Politécnica de Valencia) 소속이자 수자원·환경공학연구소 LARS팀장인 루이스 과안테르(Luis Guanter)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메탄 가스 누출 사건을 공식 기록했다.
이번 누출 사고는 카자흐스탄의 Karaturun Vostochny 광구에서 발생했다. 2023년 6월 9일 탐사 시추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났으며, 깊이 1,200m에 달하는 시추공에서 높이 10m의 화염이 솟아오르고 직경 15m의 분화구가 형성됐다. 이는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앨리소 캐니언(Aliso Canyon), 2018년 오하이오, 2019년 루이지애나에서 발생한 사고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메탄은 연료로 쓰이는 가스인 동시에 강력한 온실가스로, 지구 온난화 유발 능력이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위성 원격탐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번 사고의 누출 규모를 정밀 측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