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녓브엉 회장, 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위해 산악 지역서 건설 노동자 모집

팜녓브엉 회장, 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위해 산악 지역서 건설 노동자 모집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6. 12.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건설 계열사 빈콘스(VinCons)가 북부 산악 지대인 디엔비엔성에서 총사업비 1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복합 도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채용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월 최대 3300만 동에 달하는 파격적인 급여 조건과 체계적인 기술 교육 혜택을 내걸자, 타 지역으로 떠났던 현지 근로자들이 고향으로 대거 회귀하는 등 이례적인 구직 열풍이 불고 있다.

13일 디엔비엔 신문 및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디엔비엔성 청누아(Thanh Nưa)사에 마련된 빈콘스 채용 사무소에는 연일 70~80명의 구직자가 몰려들어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빈그룹이 디엔비엔성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신도시 및 관광 휴양·스포츠 서비스 프로젝트 등의 공사 현장에 투입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특별 채용 캠페인이다. (※ 원문 기사 내 디엔비엔푸시 행정구역 표기에 오기가 있으나, 사실관계 파악 및 지리 정보 검증 원칙에 따라 공식 지명인 디엔비엔성 및 청누아사로 교정함)

빈콘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조적공, 거푸집공, 철근공, 용접공, 미장공 등 건설 현장 전반의 전문 기술 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제시된 월 급여는 숙련도와 숙련 수준에 따라 최소 1400만 동에서 최대 3300만 동(한화 약 75만~178만 원)에 달하며, 현장 관리직인 작업반장(조장)의 경우 월 3200만 동에서 최대 4100만 동(한화 약 220만 원)에 이르는 고액 연봉을 받게 된다. 빈콘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엔비엔 현지에서 총 7000명의 인력을 신속히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기업 측은 건설 기술이 없는 무경력 초보 근로자들을 위해 30일간의 단기 특별 전수 교육 과정을 전격 도입했다. 채용된 근로자들은 10일간의 이론 교육과 20일간의 현장 실습을 통해 일대일 밀착형 기술 지도를 받게 된다. 더욱이 기술 교육 및 수습 기간 중에도 정식 급여의 85퍼센트를 고스란히 지급받는 것은 물론, 숙식 지원 등 파격적인 복지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매력적인 처우 덕분에 하노이나 남부 공업도시 등 외지로 나갔던 현지 출신 건설 노동자들이 대거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고용 시장의 활력은 빈그룹이 디엔비엔성에서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과 맞물려 있다. 앞서 디엔비엔성 인민위원회와 빈그룹은 지난 5월 11일 디엔비엔푸시 북서부 일대에서 ‘Khu đô thị mới, du lịch nghỉ dưỡng và dịch vụ thể thao(새로운 신도시, 관광 휴양 및 스포츠 서비스 구역)’ 프로젝트의 성대한 착공식(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총 부지 면적 228 헥타르(ha)에 달하는 이 사업에는 무려 23조 6600억 동(한화 약 1조 28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디엔비엔성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주거, 상업, 휴양, 교육, 의료, 공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도시 속의 도시(시티 인 시티)’ 모델로 개발되며, 완공 후 약 1만 2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북부 산악 지대의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87 헥타르 규모의 18홀 국제 규격 골프장이 핵심 랜드마크로 들어서며, 최고급 국제 표준 호텔과 1000여 가구의 단독 빌라, 2000여 가구에 달하는 타운하우스(연립주택) 등이 촘촘히 들어선다. 빈그룹은 투자자 승인일로부터 총 54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4분기부터 2028년 4분기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사를 통해 골프장과 기반 시설을 우선 완공하고, 이어 2030년 말까지 모든 건축물을 최종 완공해 서북부 지역의 관광·경제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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