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남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물류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 자선 단체인 희망재단이 동탑성과 떠이닌성에 총 6개의 교량 건설을 시작하고 1개의 교량을 완공해 개통했다.
5일 베트남 현지 당국 및 희망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메콩델타 지역인 동탑성 퐁호아 읍 화딘 제1마을에서 제457호 희망의 다리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새로 건설되는 다리는 노후화되고 협소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농산물 수송에 큰 지장을 주던 기존의 노후 교량을 대체하게 된다.
현지 마을 이장인 레 짱 린 씨는 그동안 주민들이 비료나 농산물을 안전하게 대량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튼튼하고 적재 하중이 높은 다리를 감격스럽게 기다려왔다며, 새 다리가 완공되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제457호 희망의 다리는 길이 24미터, 너비 3.5미터 규모로 건설되며 총 3억 동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1억 동은 로슈 베트남이 희망재단을 통해 후원했다.
같은 날 퐁호아 읍과 탄푸쭝 읍에서는 FPT 폴리텍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제453호, 제455호, 제456호 희망의 다리 3곳이 추가로 착공됐다. 이들 교량은 모두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 등 시급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곳에 건설된다.
또한 이날 동탑성 푸토 읍 투이디엔 운하 인근에서는 약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제443호 희망의 다리의 공식 준공 및 개통식이 열렸다. 기존 교량은 교각이 파손되는 등 붕괴 위험이 심각해 주민들이 멀리 우회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농산물 운송 시간과 비용이 가중되어 왔다. 완공된 제443호 희망의 다리는 길이 36미터, 너비 4미터 크기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희망재단이 1억 8천만 동을 지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후인 민 뚜안 동탑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희망의 다리들이 농촌 지역의 교통망을 연결해 주민들의 경제적 교류를 돕고 신농촌 개발 기준을 충족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며 재단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사흘 전인 지난 5월 30일에는 떠이닌성에서도 FPT 그룹과 FPT 공동체펀드로부터 총 2억 4천만 동을 후원받아 길이 30미터와 24미터 규모의 제454호, 제458호 희망의 다리 2곳이 착공됐다. 이번 활동은 희망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 가는 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재단은 현재까지 껀터, 안장, 동탑, 떠이닌 등 베트남 각 지방에 470개 이상의 희망의 다리를 건설해 농촌 교통 시스템 개선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