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그룹의 억만장자 팜 냣 브엉 회장이 이끄는 기술 생태계의 핵심 축인 빈다이내믹스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인간형 로봇 다이노의 현장 실습 테스트를 푸꾸옥의 대형 서비스 복합 단지와 야외 공원 등지에서 전격 개시했다.
4일 빈다이내믹스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푸꾸옥 현장 검증은 6월 초 개막한 오스트리아의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와 대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등 세계적인 기술 전시회에 다이노를 공식 출시하는 일정과 동시에 진행됐다.
푸꾸옥 빈펄 사파리에서 진행된 실습에서 다이노는 변수가 많은 야외 공간과 복잡한 지형 환경을 극복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로봇은 빈버스 전기 버스에 직접 탑승해 이동하고, 관광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거나 다국어로 안내 해설을 제공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던지는 실시간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가이드 임무를 완수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한 이번 테스트를 통해 빈다이내믹스는 로봇의 환경 인식 센서 시스템과 동적 균형 알고리즘의 실전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향후 관광 및 고객 서비스 산업으로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글로벌 전시회에서 빈다이내믹스는 완성형 로봇 제품 외에도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자체 역량으로 독자 개발한 핵심 부품들을 대거 출품했다. 전시품에는 로봇용 특수 모터,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정밀한 로봇 손, 인간형 로봇에 특화된 인공지능 훈련용 전용 데이터 세트 등이 포함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 마잉 훙 빈다이내믹스 의장은 해외 출시 행사에서 이번 국제 무대 데뷔가 첨단 기술 분야에 베트남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무 적용 가치가 높은 기술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다이노는 현대적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비서 로봇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향후 스마트 신도시 내의 방범 및 보안 업무는 물론, 상업 시설의 서비스 안내와 일반 가정의 일상적인 가사 노동을 돕는 분야까지 다각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