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총서기장, 베트남-태국 비즈니스포럼 참석

또 럼 총서기장, 베트남-태국 비즈니스포럼 참석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28.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베트남-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 공간 구축과 아세안 내 가치사슬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총리를 비롯해 양국의 고위급 정부 대표단과 약 700개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총리는 개회사에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아세안 회원국들은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태국과 베트남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국가로서 상호 밀접한 연결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특히 무역과 투자, 경제 연결성을 주도하는 민간 부문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번 포럼이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심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과 태국은 아세안의 중요한 두 경제국”이라며 “전통적인 양자 협력 틀을 넘어 두 나라가 경쟁 대신 서로의 지위를 높여주는 상호 보완적인 경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나라 기업인들에게 아세안 시장 내에서 공급망 형성, 전자상거래 연결, 친환경 표준 수립, 원산지 추적성 강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낼 것을 제안했다. 특히 두 나라의 경제 연계를 시장 거래 차원을 넘어 아세안의 새로운 생산 및 서비스 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3대 연결’ 방침을 제시했다.

또 럼 서기장은 경제 협력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체감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관광, 서비스, 디지털 금융 분야의 결합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 노선 확충, 공동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국경을 넘어선 QR코드 결제, 전자지갑, 디지털 무역 등의 확대를 언급했다. 양국 관광객이 상대국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고 쇼핑을 즐길 때, 경제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또한 또 럼 서기장은 포럼 이후 2026~2030년 물류, 농업, 식품, 클린 에너지, 디지털 무역, 관광, 인재 육성 등 주요 분야의 우선 투자 프로젝트 목록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양국 기업들이 장기적인 비전과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신기술 도입, 고용 창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협력해 아세안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는 당부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또 럼 서기장 겸 주석과 아누틴 찬비라쿨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기업 간 총 17건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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