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룹, ‘아시아 최고 섬’ 푸꾸옥에 64조 동 규모 ‘바이닷도 복합 신도시’ 부지 확보

선그룹, '아시아 최고 섬' 푸꾸옥에 64조 동 규모 '바이닷도 복합 신도시' 부지 확보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5. 27.

베트남의 대표적인 부동산·관광 개발 기업인 선그룹(Sun Group)이 글로벌 관광 전문지로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된 푸꾸옥 섬에 총사업비 64조 동(한화 약 3조 4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초기 토지 자산을 공식 확보했다.

28일 푸꾸옥 현지 관정 및 건설 업계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선그룹 산하 푸꾸옥썬유한회사에 바이닷도(Bai Dat Do) 복합 신도시 프로젝트 부지 중 1차분인 약 12헥타르(ha)의 토지를 할당 및 임대하는 내용의 ‘결정서 제2212호’를 전격 발급했다.

이번 토지 공급 조례에 따라 선그룹은 전체 부지 중 약 1.5ha를 도시 주거용지로 할당받아 빌라, 타운하우스, 고층 아파트 등 주택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사용료를 국가에 납부하는 징수형 토지 할당 방식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상업·서비스 용지로 분류된 2.5ha 부지는 복합 관광단지와 대형 상업시설 건립을 위해 임대 기간 전체 임대료를 일시에 선납하는 방식으로 대여한다. 잔여 부지 약 8ha는 광장, 내부 도로망, 공공 주차장, 녹지 공원, 휴양 레저 시설 등 단지 내 기반 시설 및 공공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며, 완공 후 지방정부 기구로 기부채납되어 통합 관리된다.

앞서 푸꾸옥 당국과 선그룹은 지난 1월 28일 바이닷도 복합 신도시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 공정에 돌입했다. 전체 계획 면적이 88.4ha에 달하는 이 메가 프로젝트는 푸꾸옥 남부의 핵심 동력축인 ‘APEC 대로’를 따라 집중 개발된다. 대로 양옆으로는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들이 들어서며 내부에는 최고급 호텔, 현대적 쇼핑센터, 해안 광장 등 랜드마크 시설이 대거 탑재된다.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는 15개 동 규모의 고층 호텔 클러스터다. 총 6천500실 규모의 객실을 공급하는 이 구역은 푸꾸옥 내에 거대한 ‘호텔 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선그룹은 이 해안 건축 자산을 통해 바이닷도 일대를 호주 시드니에 버금가는 글로벌 수준의 미항 도시로 키워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같은 대규모 숙박 및 이벤트 인프라 확충은 푸꾸옥이 다가오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행사를 유치하고 국빈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거시경제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푸꾸옥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깊이 통합된 현대적인 역동적 해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지 정계는 보고 있다.

한편 푸꾸옥은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최고 고도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전 세계 독자 투표로 진행한 ‘2025년 독자 선택 어워즈(Readers’ Choice Awards 2025)’에서 푸꾸옥은 총점 95.51점을 획득해 아시아 지역 가장 아름다운 섬 1위 왕좌에 올랐다. 푸꾸옥은 말레이시아 랑카위(92.99점), 태국 코사무이(92.7점), 필리핀 보라카이(90.54점) 등 아시아 전통의 대표 휴양지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등극하며 국제적 자산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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