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메트로 역세권 부지가 고갈되는 가운데, 동북부 지역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신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다랏 리얼코(DLR)와 프엉호앙 프로젝트 투자 유한회사는 분양 대행사 DXMD 베트남과 함께 빈증성 디안(Di An)시 탄동히엡(Tan Dong Hiep)동 일대에 ‘페니카(Fenica)’ 아파트 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메트로와 외곽 순환도로, 물류 허브가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하면서도 가구당 분양가를 17억 9천만 동(한화 약 9천700만 원)부터 책정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단지가 사방이 도로와 접한 ‘4면 대로’ 입지를 갖춰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업적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페니카는 현재 쩐꽝지우(Tran Quang Dieu) 축선에서 추진되는 유일한 고층 아파트 자산으로, 단지 내부에서 호찌민 외곽순환도로 3호선과 메트로 1호선 연장선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 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총연장 32.43km 규모로 기획된 메트로 1호선 연장선은 호찌민 신도시 허브와 기존 수오이띠엔 버스터미널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향후 전 노선에 19개 정거장과 탄우옌 디포(Depot) 기구가 완공되면 호찌민 도심은 물론 신공항으로의 이동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단지는 미프억-탄반 대로, ĐT743호선 등이 교차하는 안푸 교차로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 ĐT743 도로는 지하차도 건설 및 왕복 10차선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DXMD 베트남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니카 전체 공급 가구 수의 79%가 20억 동 이하로 공급된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분양자는 중도금 대출 없이 총 대금의 30%만 선납한 뒤, 오는 2028년 3월 입주 시점까지 잔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월 600만 동(한화 약 32만 원)씩 납부하는 분양 방식도 도입했다.
이 단지는 실거주뿐만 아니라 임대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배후에 쏭탄, 비엣흐엉, 동안, 린중 공단 및 ICD 탄깡쏭탄 내륙물류기지가 포진해 있어, 해당 구역의 전문직 직장인 및 엔지니어 수요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 내에 빈컴플라자, 이온몰, 송베 골프장, 국제병원 및 학교 등 기존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단지 내부에는 2개 층의 지하 주차장과 함께 25개 이상의 편의시설이 구축된다. 수영장, 피트니스, 요가룸, 야외 스포츠 파크를 비롯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개인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와 야외 시네마 공간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 역세권 아파트는 향후 교통망이 완성됨에 따라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페니카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