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이유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일요일 공포증(nỗi sợ ngày chủ nhật)’ 증후군이다.
처리하지 못한 업무가 쌓인 채 월요일을 맞이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퇴근 후에도 메시지와 이메일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는 상시 연결 요구가 이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이 증후군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관련 알림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서 휴식의 질이 저하되고, 만성적인 피로와 불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주말만큼은 의도적으로 디지털 기기와 거리를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직 차원에서도 퇴근 후 연락을 자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