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주변의 누군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목격자들은 당황하여 이것이 '뇌졸중(Đột quỵ)'인지 혹은 '돌연사(Đột tử)' 증상인지 구별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쓰러진 직후 초기 몇 분간의 정확한 상태 식별과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뇌혈관 막히는 뇌졸중 vs 심장 멈추는 돌연사”… 의식·맥박 유무로 생사 가르는 1분 판단법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25.

일상생활 중 주변의 누군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목격자들은 당황하여 이것이 ‘뇌졸중(Đột quỵ)’인지 혹은 ‘돌연사(Đột tử)’ 증상인지 구별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쓰러진 직후 초기 몇 분간의 정확한 상태 식별과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6일 베트남 의료계와 투덕(Thu Duc) 종합병원 신경과 보도에 따르면, 현장 전문의들은 갑자기 쓰러지는 두 질환이 발병 매커니즘과 식별 징후, 초기 대응법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정밀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투덕 종합병원에 내원한 고혈압 기왕증이 있는 62세 남성 환자의 경우, 갑자기 입이 비뚤어지고(안면마비) 우측 상하지에 위약감이 오며 말이 어눌해지는 전형적인 뇌졸중 전조 증상을 보여 집중 모니터링 치료를 받았다. 반면 평소 흡연 습관이 있던 45세 남성 환자는 체육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모두 정지된 상태로 이송됐는데, 병원 측은 심실세동(관상동맥 질환 연관)으로 인한 ‘심장성 급사(돌연사)’ 최종 진단을 내렸다.

투덕 종합병원 신경과 트란 당 트루엉(Tran Dang Truong) 전문의는 인터뷰에서 두 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뇌졸중은 뇌와 혈관의 문제이고, 돌연사는 주로 심장의 마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는 ‘뇌경색(nhồi máu não)’은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며, 나머지 15%인 ‘뇌출혈(xuất huyết nơ)’은 혈관이 파열돼 뇌 실질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돌연사는 증상 발현 후 보통 1시간 이내에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자연사를 뜻하며, 주요 원인은 치명적인 부정맥(심실세동, 심실빈맥), 급성 심근경색, 갑작스러운 심정지 등 심장 기능의 전면 중단이다. 뇌졸중은 발병 초기에는 환자의 의식이 명 또렷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 시 회생 가능성이 높지만, 돌연사는 발병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계는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현장을 목격했을 때 가장 먼저 호흡 여부와 맥박을 체크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환자가 숨을 쉬지 않고 맥박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는 심정지 및 돌연사 상황이므로, 즉시 115 구급대를 호출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가슴 압박(CPR)을 시작해야 한다. 반면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고 맥박이 뛰고 있다면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뇌졸중을 신속하게 식별하기 위해서는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발의한 ‘FAST’ 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F(Face): 웃을 때 입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마비가 오는지 ▲A(Arm):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지 ▲S(Speech): 발음이 어눌하고 말이 잘 안 나오는지 ▲T(Time): 이러한 증상이 처음 발생한 발병 시간을 명확히 기록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징후 중 단 하나라도 관찰되면 즉시 뇌졸중으로 간주하고 대처해야 한다. 트루엉 전문의는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는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몸을 옆으로 안전하게 눕힌(회복 자세) 뒤, 절대 약이나 물을 먹이지 말고 뇌졸중 혈전 용해술이나 시술이 가능한 대형 병원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이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질환은 위험 요인과 발병 연령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동맥경화, 흡연 등이 오랜 기간 뇌혈관을 손상시키며 발생하므로 장기 고혈압을 앓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돌연사는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자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던 젊은 청년층에서도 선천적인 심장 전기 신호 이상이나 부정맥 질환으로 인해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녕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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