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이 약 1조660억 원(7억900만 달러, 1경8,520억 동)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 전체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의 삼성전자아메리카 등 상위권 상위권 단골 계열사를 모두 제쳤다.
이로써 삼성 타이응웬(타이응웬성 소재)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글로벌 순익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EVT의 매출 역시 1조2,936억 원에 달하는 등 대규모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7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베트남 내 삼성 계열사 전반의 호조세를 반영한다. 삼성전자 베트남(SEV),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 박닌성(Bắc Ninh) 소재), 삼성전자 호찌민 CE(SEHC, 호찌민 소재) 등 4개 법인의 합산 매출은 177억2,000만 달러,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4개 법인의 합산 매출은 삼성 글로벌 전체 매출 890억 달러의 19.9%에 해당한다. 베트남 4개 법인의 총자산은 254억 달러로, 삼성 전체 총자산 4,212억 달러의 약 6%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더욱 주목된다.
박닌성 소재 SEV는 매출 45억6,000만 달러, 순이익 4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