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 수치가 많은 거대 경제국 인도네시아가 국가 경쟁력 고도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영어 교육을 의무화하는 파격적인 교육 개혁 조안을 전격 단행한다.
19일 인도네시아 교육 당국 및 현지 언론 미디어 등에 따르면 압둘 무티(Abdul Mu’ti)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누사틍가라주 동롬복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27학년도 새 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과목을 무조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과로 전격 지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공교육 학제 시스템 내에서 영어는 오랜 기간 일부 학교의 자율적인 비공식 프로그램이나 선택 과목 인프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국공립 학교 체계에서 영어가 의무 교과 지위를 획득하는 시점은 우리나라의 중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주니어 하이 스쿨(6~9학년) 진학 이후부터였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영어 교육 대수소(출발점) 시기를 초등학교 저학년 구역으로 대폭 앞당기게 됐다.
무티 장관은 이번 정책적 체결 배경에 대해 “어린 나이부터 글로벌 공용어 구사 역량을 정밀하게 배양하여 학생들의 기초 학업 지표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거시적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 차세대 인력들의 국제 경쟁력 수치를 전격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전략적 포석”이라고 명시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전면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대대적인 국가적 사전 정비 수소(과정)에 착수했다. 초중등교육부는 전국 지자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영어 교수법 특별 훈련 및 정밀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표준화된 교과서 인프라와 첨단 교육 기자재 데이터도 일선 교육 현장에 전격 보급한다.
한편 유엔(UN) 인구 통계 예측 데이터를 반영한 월도미터(Worldometer) 집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총인구 수치는 약 2억 8,790만 명으로 동남아시아 전체 국가 중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거대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차세대 노동 인구의 영어 장벽을 전격 제거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자본 유치 및 동남아 권역 내 인적 자원 패권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