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천500만 동(약 350만 원) 가치?”… 대형 프로젝트 전격 폭발에 건설 노동자 몸값 ‘상상 초월’ 고공행진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5. 19.

베트남 전역에서 대형 인프라 및 초대형 부동산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격 추진되면서 건설 업계의 인력난이 극치에 달하자, 현장 생산직 근로자의 월 급여 수치가 최고 6천500만 동(한화 약 350만 원)까지 치솟는 유례없는 몸값 폭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베트남 건설 인프라 업계 및 부동산 매체 등에 따르면, 빈그룹(Vingroup) 산하의 종합 건설 총괄 상공사인 SGC가 하노이 대형 건설 현장 전면에 내건 채용 공고문이 현지 노동 시장을 전격 흔들어놓고 있다. 해당 공고에 명시된 숙련 굴착 드릴 기사(작업반장 급)의 월 채용 급여 수치는 5천500만~6천500만 동으로, 이는 베트남 일반 대기업 관리자나 화이트칼라 평균 임금을 한참 상회하는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 외에도 대형 크레인 기사, 굴삭기(포클레인) 운전원, 전문 용접공, 전기 기술자 등 현장 전문 핵심 인력의 월급 역시 3천만~3천800만 동(약 160만~200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전격 유입을 기다리고 있다.

빈그룹은 최근 하노이 국제스포츠도시지구 조성 사업을 전격 개시하며 단일 기업 지역 채용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2만 명 이상의 건설 인력 모집을 전격 발표했다. SGC 역시 올해 초 하노이~광닌 고속철도 노선 및 벤탄~탄조(벤탄~깐조) 해양 철도 인프라, 그리고 대규모 연약지반 기초 파일 공사를 전격 전개하기 위해 2만 5천 명의 정예 엔지니어 및 특수 장비 운전원 군단을 수혈한 바 있다. 당시에도 굴삭기 기사의 월 임금 마지노선 수치가 6천500만 동으로 제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빈그룹 계열 건설사인 빈콘스(Vincons) 역시 전국 지자체 현장에 전격 투입할 건설 노동자 10만 명 대형 채용 플랜을 가동 중이다. 그룹 측은 시장 최고 수준의 임금 보장과 함께 사회보험, 의료보험, 전격적인 급식(식대) 제공, 연차 휴가, 명절 상여금(13월의 보너스), 빈그룹 생태계 서비스 할인 특례 등 종합 복지 패키지를 전격 투입해 인력 유치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이 같은 이례적인 임금 수치 폭등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베트남 건설 시장의 극심한 공급 부족과 인력난이 자리 잡고 있다. 대형 건설사인 뉴테콘스(Newtecons)는 현재 1만 5천 명의 대규모 현장 인력을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격 착공될 프로젝트들을 감당하기 위해 최소 5천 명의 노동자가 추가로 절실하다고 밝혔다. 수도권 국영 건설사인 UDIC 역시 1만 명의 전용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시공 물량 수치가 1.5~2배 이상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어 심각한 인력 결핍 위기에 정면으로 직면해 있다.

베트남건설협회(VCCA)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 산업은 매년 최소 40만~50만 명의 신규 인력이 전격 보충되어야 하며,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건설 노동자 군단 수치는 1천200만~1천300만 명 규모로 팽창할 전망이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는 현재 활동 중인 현장 인력의 무려 75%가 정식 근로 계약이 없는 단기 일용직(시즌제) 노동자이며, 체계적인 전문 직업 훈련 수소(과정)를 거치지 않아 현장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안전 품질 수치를 떨어뜨리는 고질적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응우옌 국 히엡(Nguyễn Quốc Hiệp) 베트남건설협회 회장은 “극심한 인력 가뭄과 그에 따른 인건비 급증은 수많은 건설 기업들을 적자 부도 위기로 내몰고 있다”라며 “공기 단축이 시급한 일부 긴급 서두(현장)의 경우 공인 한 명에게 하루 일당으로만 100만~150만 동(약 5만~8만 원)을 현찰로 전격 지출하는 실정”이라고 시장의 가열된 분위기를 전했다.

히엡 회장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거시적 투입 비용 수치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등함에 따라, 수많은 시공사들이 건축주와 공사 대금 증액 재협상을 벌이거나 궁여지책으로 공사 진행 속도를 억지로 늦추는 지연 전술을 쓰고 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며, 국가 차원의 건설 숙련공 양성 인프라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력히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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