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펄, 인도 3대 여행사와 맞손…14억 인구 ‘관광 노다지’ 연다

빈펄, 인도 3대 여행사와 맞손…14억 인구 '관광 노다지' 연다

출처: Cafef
날짜: 2026. 5. 10.

빈그룹 생태계의 관광·리조트 기업인 빈펄(Vinpearl)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대형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 관광객들에게 베트남을 ‘최우선 여행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빈그룹 팜 녓 브엉 회장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12일 빈펄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빈펄은 지난 7일 인도 뭄바이에서 또 럼 총비서 겸 국가주석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 3대 여행사인 토마스 쿡 인디아(Thomas Cook India), SOTC 트래블(SOTC Travel), 메이크마이트립(MakeMyTrip)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 시장의 모든 고객층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토마스 쿡 인디아는 대규모 단체 및 기업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에 강점이 있으며, SOTC 트래블은 가족 단위와 중고급 휴양 패키지에 특화되어 있다. 인도의 선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메이크마이트립은 자유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빈펄은 베트남 전역에 60여 개의 시설을 보유한 5성급 ‘올인원(All-in-one)’ 생태계를 통해 인도 관광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가족 단위 여행이나 대규모 단체 관광, 럭셔리 웨딩 등 인도 특유의 관광 문화를 고려한 전용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인도 시장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2025년 빈펄 시스템을 이용한 인도 관광객은 전년 대비 402% 급증했으며, 올해 1~4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335%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베트남 전체로 봐도 인도는 10대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올해 초 59.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핵심 송객국으로 떠올랐다.

응오 티 흐엉 빈펄 총지배인은 “인도는 빈펄의 국제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도 고객의 세분된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베트남을 국제 관광 지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마이트립의 아누바브 반살 부사장은 “빈펄의 통합 리조트 생태계는 인도 여행객들의 취향에 매우 적합하다”며 “양측의 유통망 결합을 통해 향후 수년간 베트남을 찾는 인도 관광객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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