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꽝응아이성에서 하루 동안 두 건의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관광객 1명이 숨지고 주민 1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꽝응아이성 지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경 반뜨엉 마을 고랑 댐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응우옌 란(54) 씨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됐다. 란 씨는 댐 반대편으로 헤엄쳐 건너가려다 중간 지점에서 갑자기 물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반뜨엉 마을 군부대와 꽝응아이성 소방구조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남중부 기동경찰연대 소속 병력 20명과 수색용 모터보트, 전문 장비가 투입됐으며 민병대원들도 수색에 합류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이어진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경에는 리선 특구의 항꺼우 해변에서 관광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라오까이성에서 온 관광객 쩐 티 후옌 짱(39) 씨로 확인됐다. 주변 시민들과 구조대가 짱 씨를 구조해 지상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국은 현재 관련 규정에 따라 사고 수습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시신은 육지로 이송된 후 고향인 라오까이성으로 옮겨져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꽝응아이성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