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유명 음식점·밀크티 체인 위생법 위반 무더기 적발… 한국 음식점 포함

하노이 유명 음식점·밀크티 체인 위생법 위반 무더기 적발… 한국 음식점 포함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9.

하노이 시내의 유명 음식점과 밀크티 체인점들이 조리 구역 내 하수구 관리 부실 및 해충 방치 등으로 인해 당국으로부터 400만~1,200만 동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하노이 시내 여러 동(Phường) 인민위원회는 3월과 4월에 실시한 식품 안전 특별 점검 결과 위반 업소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청년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유명 음료 브랜드가 대거 포함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랑(Láng) 지역에서는 총 11개 업소가 행정 처분을 받았다. 남타잉꽁 구역의 밀크티 전문점 ‘라부응(Laboong)’은 위생 기준에 미달하는 쓰레기통 사용으로 400만 동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황응옥팍 거리에 위치한 ‘브언 비어(Vườn Bia)’는 조리 구역 내 해충 발견, 하수구 고임 및 덮개 미설치 등의 사유로 이번 점검 최고액인 1,200만 동의 벌금을 물게 됐다.

킴리엔(Kim Liên) 지역의 상황도 비슷했다. 팜응옥탁 거리에 위치한 떡볶이 뷔페 ‘두끼(Dookki)’는 주방 하수구 위생 관리 부실로 800만 동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한식당 ‘한김치(Han Kim Chi)’는 규격 미달의 식품 용기 사용으로 400만 동, ‘바오화(Bảo Hòa)’는 직원이 위생 장갑 없이 맨손으로 조리된 음식을 취급하다 적발되어 150만 동의 벌금을 받았다.

이번 집중 점검은 하노이시가 4월 중순부터 5월 15일까지 시행하는 ‘2026 식품 안전 행동의 달’ 캠페인의 일환이다. 시 당국은 거리 음식과 외식 서비스의 식중독 예방 및 위생 확보를 목표로 식재료 입고부터 조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주요 위반 사례로 조리 구역 내 하수구 정체 및 덮개 미비, 조리 공간 내 유해 해충 침입, 부적절한 쓰레기 및 식품 보관 용기 사용, 조리사의 위생 장갑 미착용 등을 꼽았다.

하노이 식당의 위생 문제는 지난 3월 초 항르억(Hàng Lược) 거리의 한 분리에우(Bún riêu) 식당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으며 공론화된 바 있다. 당시 한 중국인 관광객이 불결한 조리 환경을 폭로하며 논란이 시작되었으며, 해당 업소는 450만 동의 벌금을 부과받고 시설 개선 후 장소를 옮겨 재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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