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대한민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하노이 국회의사당(Nhà Quốc hội)에서 쩐 타잉 먼(Tran Thanh Man)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양국 의회 간 협력 및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5일 외교가에 따르면 쩐 타잉 먼 국회의장은 이번 방문 기간 체결된 다양한 협력 문건들을 환영하며, 베트남 국회가 이들 협정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감독하고 촉진해 양국 협력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을 역내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 국가로 이끄는 국회와 먼 의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먼 의장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권익 보호를 언급하며 “베트남은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항상 투명하고 유리한 법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문화·스포츠 협력을 언급하며, e스포츠와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분야의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프라, 운송, 에너지는 물론 지식재산권,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문화 산업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베트남과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의회 간 협력에 있어서도 고위급 대표단 및 전문 위원회 간의 교류를 유지하고, 양국 의원친선협회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의회의 감독 역할을 통해 양국 간 체결된 약속들이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내 한국인 커뮤니티와 현지 진출 기업들에 대한 베트남 국회의 따뜻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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