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총리 “K-기업, 베트남 반도체·AI 잠재력 높게 평가”… 한-베 과학기술 협력 ‘신동력’

한국 부총리 “K-기업, 베트남 반도체·AI 잠재력 높게 평가”… 한-베 과학기술 협력 ‘신동력’

출처: Cafef
날짜: 2026. 4. 22.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베트남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배 부총리는 22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호꾸옥중(Ho Quoc Dung) 베트남 부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른 과학기술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서 호꾸옥중 부총리는 이번 국빈 방문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전 분야에서 심화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이 국가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만큼, 한국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고출력 전자 장비 제조, 반도체,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 스마트 시티 등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는 지난 4월 초 열린 한-베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협력 마스터플랜이 양국 관계 확장석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배 부총리는 “한국의 많은 대기업이 베트남의 발전 잠재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농업 및 인력 양성 협력을 넘어 AI와 반도체 등 한국 정부가 집중 육성 중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부총리는 특히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양국 협력의 상징적 모델로 꼽았다. 배 부총리는 VKIST가 단순한 연구 기관을 넘어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잇는 가교이자,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 측은 한국과의 신뢰와 동행을 바탕으로 정책적 합의가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빠르게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역시 베트남의 젊고 역동적인 인적 자원과 한국의 앞선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반도체와 AI 시장에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만남은 전통적인 제조 협력을 넘어 첨단 기술 동맹으로 나아가는 한-베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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