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북부 응에안성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샌드위치인 ‘반미’를 사 먹은 주민 2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0일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응에안성 디엔쩌우현의 한 가게에서 판매한 반미를 섭취한 주민들이 지난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 구토와 복통, 설사,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디엔쩌우 종합병원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디엔쩌우 종합병원 감염내과 호앙 티 타인 로안 과장은 현재 식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2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명은 디엔쩌우 소재 ‘Q’ 가게에서 산 반미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케이크나 망고, 우렁이 볶음 등 다른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4세 아동부터 85세 고령층까지 폭넓으며 디엔응옥, 디엔호아, 디엔토 등 인근 여러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병원 측은 일부 환자의 상태가 안정을 찾고 있으나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즉각 해당 반미 가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판매 중이던 음식 샘플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수거해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