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영부인 베이징서 회동… 문화 교류로 다진 ‘소프트 외교’

베트남·중국 영부인 베이징서 회동… 문화 교류로 다진 ‘소프트 외교’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16.

베트남 또 럼(To Lam) 총비서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Ngo Phuong Ly) 여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Peng Liyuan) 교수가 지난 15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만나 양국의 문화적 전통을 공유하며 우애를 다졌다. 이번 회동은 또 럼 총비서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양국 영부인은 이날 뮤지컬 제작 리허설을 참람하고 로봇이 운영하는 자동화 서비스 공간과 가상 무대 기술, 하이테크 녹음 스튜디오 등 중국의 앞선 공연 예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리 여사는 중국 측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난 2024년 8월 방중 당시 펑 교수와 나누었던 즐거운 추억을 회상했다.

리 여사는 국가대극원의 규모와 세련된 무대 연출, 중국 예술가들의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하노이에서 공연된 중국 무용가 양리핑의 ‘공작’ 공연을 언급하며 수준 높은 중국 예술단의 베트남 순회공연이 더 자주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여사는 정치와 경제가 양국 관계의 기둥이라면 문화와 예술은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가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 여사는 베이징 도착 직후 방문한 쑹칭링 소년아동 과학기술문화교류센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이 교육을 중시하고 아동 보호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펑리위안 교수는 화답을 통해 자신의 베트남 방문 기억과 지난 2024년 8월 또 럼 총비서 부부의 방중 당시를 떠올리며 반가움을 표했다. 펑 교수는 중국이 최근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양식을 소개했다.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 행사에서 선보였던 중국의 첨단 사회 서비스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펑 교수는 베트남 음식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쌀국수(Pho)를 비롯한 베트남의 대표 요리들을 더 자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리 여사는 펑 교수와 가족들을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으로 다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펑 교수는 이를 기쁘게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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