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럼 총비서 겸 국가주석(중앙군사위원회 서기)은 제14차 당대회 결의안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과 엄격한 규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인민군보(Báo Quân đội nhân dân)와의 인터뷰에서 또 럼 서기장은 지도 방식의 혁신과 정치 사상 교육, 검사 및 감독 강화를 통해 당의 결정을 빠르게 삶의 현장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럼 서기장은 현재 국가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노선의 부재가 아닌 ‘집행 능력의 부족’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의안의 가치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행동을 통해 결과로 나타날 때 비로소 확인된다”며, 이번 임기의 핵심 정신은 ‘말하면 실행하고, 즉시 정확하게 끝까지 해내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향후 5~10년은 국가 전략 목표 달성의 결정적 시기인 만큼, 주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실행의 지체’를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또 럼 서기장은 제도적 혁신을 ‘돌파구 중의 돌파구’로 꼽았다. 제도란 단순히 통제 도구가 아니라 생산력을 해방하고 자원을 흐르게 하는 발전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보고서의 두께나 회의 횟수가 아닌, 구체적인 발전 성과와 국민의 만족도를 업무 평가의 척도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TV, 중앙라디오, 통신사 등 주요 매체와 과학 기관을 정부 소속에서 당 중앙위원회 직속으로 전환한 것은 사상과 홍보, 전략 과학 분야에 대한 당의 직접적인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6명확(6 rõ)’ 원칙을 제시했다. 이는 ‘사람, 업무, 시간, 책임, 권한, 결과’를 명확히 하여 집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고위 간부일수록 솔선수범하여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단순히 참모 역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일을 성사시키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중앙정치국과 서기처 구성원들이 직접 전국의 당 조직을 시찰하고 감독하는 체계를 구축해, 상부의 지시가 하부에서 막히는 현상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인민군을 향해 “군대는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선봉부대여야 한다”며, 제14차 당대회와 제12차 군당대회 결의안을 실질적인 훈련 성과와 전투 준비 태세로 증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 럼 서기장은 군이 새로운 시대의 국가 건설과 보위 사업에서 ‘결심은 10배로, 행동은 100배로’ 임하여 당과 인민의 신뢰에 부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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