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투티엠에 ’99층 금융 랜드마크’ 들어서나… 2.5조 원 규모 제안

호찌민 투티엠에 '99층 금융 랜드마크' 들어서나... 2.5조 원 규모 제안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7.

호찌민(Ho Chi Minh)시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인 투티엠(Thu Thiem) 신도시에 99층 높이의 초대형 금융 타워 건설이 추진된다. 8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소비코(Sovico) 그룹과 HDBank 컨소시엄은 최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약 18억 4,000만 달러(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HCMC)’ 랜드마크 타워 건립 기획안을 제출했다.

‘VIFC 코어 타워(VIFC Core Tower)’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투티엠(Thu Thiem) 지구 내 약 9헥타르(ha) 규모의 중심 구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실제 건축 면적은 1만 2,610제곱미터(㎡)로, 지하 6층에서 지상 99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으로 구상됐다. 컨소시엄 측은 착공 후 60개월 이내에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컨소시엄은 제안서에서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자본과 글로벌 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 타워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닌, 실제 금융 거래와 투자 흐름이 발생하는 핵심 자산이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워 내부에는 국제 회의장, 금융 거래소, 글로벌 투자 은행 및 기술 기업들의 사무 공간이 들어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소비코(Sovico) 그룹은 이번 사업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특혜 메커니즘을 요구했다. 토지 할당 및 임대 방식의 특례, 복합 용도 건축물에 대한 규제 완화, 토지 사용 기간 및 재무 의무 등에 대한 맞춤형 규제 프레임워크 적용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국내외 적합한 투자 파트너를 추가로 영입해 컨소시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5년 12월 21일 호찌민(Ho Chi Minh)과 다낭(Da Nang) 두 곳을 국제금융센터 거점으로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다낭(Da Nang) 센터는 지난 1월 9일, 호찌민(Ho Chi Minh) 센터는 2월 11일에 각각 공식 출범했다. 이번 99층 타워 건립안이 통과될 경우, 호찌민시는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금융 허브로서 확실한 외형적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호찌민시 당국은 현재 컨소시엄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프로젝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도시 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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