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회에서 또 럼(To Lam) 총비서가 국가주석직을 겸직하게 된 것과 관련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쿠바, 인도 등 주요 우방국 지도자들은 또 럼(To Lam) 총비서 겸 국가주석에게 축전과 서한을 보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에서 “베트남과의 관계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 ‘미래공유공동체’ 관계”임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간 단결과 협력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또 럼(To Lam) 주석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중-베트남 미래공유공동체 건설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국회의 이번 결정은 또 럼(To Lam) 주석의 높은 정치적 위상과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 노선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취임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국제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총비서 겸 국가주석은 또 럼(To Lam) 주석의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탁월한 지도력에 깊은 신뢰를 표했다. 그는 “라오스는 언제나 베트남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양국 당과 국가, 국민 사이의 위대한 우호와 특별한 단결, 전면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과 훈 센(Hun Sen) 상원의장도 축전을 통해 “이번 당선은 베트남을 번영으로 이끌 강력한 결단력과 뛰어난 리더십의 증거”라고 치하했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양국 관계가 또 럼(To Lam) 주석의 영도 아래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역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국 간의 두터운 우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모디 총리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각국 정상들의 축전 행렬은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또 럼(To Lam) 체제의 대외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