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어기면 벌금 470만원

대만,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어기면 벌금 470만원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4. 3.

대만 당국이 기내에서 휴대용 배터리 반입 개수 제한과 충전·사용 금지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 대만달러(약 47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이하 민항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난달 27일 밝힌 규정에 따라 이달 8일부터 이같은 조치를 전면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민항국은 ICAO의 휴대용 배터리 관련 새로운 규정에 따라 승객 1인당 휴대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로 제한하고 비행 도중 보조 배터리를 이용한 전자기기 충전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국제규정과 비행안전을 위해 각 항공사, 공항, 공항경찰국 등과 함께 대책 회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휴대용 배터리 개수 제한과 기내 반입 관련 안전 규정을 지키도록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예자쿠이 민항국장은 현재 홍보 기간으로 앞으로 승객이 휴대용 배터리를 2개 이상 소지할 경우 먼저 구두로 폐기하라고 요청한 후 이에 불응할 경우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항공업계는 최근 휴대용 배터리에 내장된 리튬이온 전지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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