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규모의 롱탄 국제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이 19일 첫 공식 비행기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보잉(Boeing) 787 항공기가 하노이(Hanoi)를 출발한 VN1편으로 착륙했다. 응우옌호아빈(Nguyễn Hòa Bình) 부총리가 탑승했으며 승객은 약 100명이었다.
항공기가 새 터미널에 도착한 후 베트남공항공사(ACV)는 공항 주요 시설 개관 행사를 열어 첫 비행을 환영했다. 공항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해 있다.
베트남항공 도착 이후 비엣젯항공(Vietjet)과 밤부항공(Bamboo Airways) 항공기 2대가 호찌민(Ho Chi Minh)시 떤선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롱탄으로 비행해 승무원과 기술 인력을 수송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든 항공기는 정오 무렵 각 기지로 돌아갔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15일 보잉 787을 이용한 기술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비행에는 승무원과 엔지니어만 탑승했으며 롱탄과 떤선녓 공항 간 통신 링크를 포함한 운영 조정을 평가했다.
현재 승객 터미널 및 주변 교통 인프라 건설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ACV는 롱탄 공항이 2026년 상반기 상업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롱탄 공항은 국제 5성급 기준을 충족하는 스마트 그린 시설로 개발되고 있다. 공항 이용객은 체크인, 자체 수하물 탁송, 출국 심사 전 과정에서 생체 인식 신원을 이용할 수 있어 전통적인 신분증 없이도 공항을 통과할 수 있다.
롱탄 공항은 공항 운영 통제 센터에 통합 지능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결되는 가장 진보된 자동화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총 비용은 336조6천3백억 동(약 130억 달러)을 초과하며 3단계로 건설되고 있다. 1단계는 2020년 시작됐으며 약 109조 동(약 41억4천만 달러)을 투자해 연간 2,500만 명의 승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 공항은 매년 최대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롱탄은 지역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떤선녓 국제공항의 과중한 수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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