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 열대저기압, 남중국해 진입…한파와 만나 약화 전망

-시속 49km 6급 강도, 수 시간 내 저기압으로 약화 예상…올해 동해 태풍·열대저기압 17개째

Tropical depression in the East Sea. Photo: NCHMF

대만해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이 23일 정오 남중국해로 진입했으나, 강화되는 한파와의 상호작용으로 곧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23일 오후 1시 기준 이 열대저기압의 풍속이 시속 49km, 강도 6급에 돌풍 8급이며 남서쪽으로 시속 25km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파와의 상호작용으로 앞으로 수 시간 내 저기압 지역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과 강화되는 한파의 영향으로 남중국해 북부 동쪽 해역에서는 6∼7급 강풍과 9급 돌풍이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 해역에서 운항 중인 선박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가민방위지도위원회는 이날 오후 응에안(Nghe An)∼카인호아(Khanh Hoa) 각 성에 예보를 모니터링하고 선박 소유주들에게 위험 지역을 알려 능동적으로 피하도록 하며, 필요시 구조 장비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올해 들어 남중국해에는 태풍 12개와 열대저기압 5개가 발생했다. 이 중 우팁(Wutip), 위파(Wipha), 카지키(Kajiki), 농파(Nongfa), 라가사(Ragasa), 부알로이(Bualoi), 맛모(Matmo) 등이 북부와 중부 지역에 직접 영향을 주거나 폭우와 홍수를 일으켰다.

올해 남중국해에는 총 18개의 태풍과 열대저기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다년 평균(12∼13개)보다 1.5배 많다. 2025년은 지난 30년간 태풍과 열대저기압이 세 번째로 많은 해가 될 전망이며, 2013년(19개), 2017년(20개)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올해 초부터 자연재해로 2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389명이 부상했다. 26만1천 가구가 피해를 입거나 지붕이 날아갔으며, 59만4천ha의 벼와 농작물이 침수됐다. 가축 3만800마리와 가금류 270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떠내려갔다. 총 경제적 피해액은 53조8천억 동(약 21억 달러)을 넘어섰다.

Vnexpress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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