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K-컬처의 시대 -할리우드가 만든 한국 이야기, 전 세계를 사로잡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93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영화 속 가상 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실제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의 기록마저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둘러싼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따로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콘텐츠가 아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엄연한 할리우드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본명 강영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한국계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성우진은 한국 배우들로 구성됐지만, 기획부터 제작, 배급까지 모든 …
Read More »Biz Interview – 베트남서 꽃피운 ‘한국식 에듀케어’ 신화 어썸아카데미
타오디엔 골목에 울려 퍼진 “차렷! 경례!” 25세 사범과 19년 현지 경험의 만남 ▲ 이재훈 사범 지난 3일 오후 4시, 호찌민 타오디엔 2군의 한 건물에서 “하나, 둘, 셋, 넷!” 하는 구령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얀 도복을 입은 베트남 아이들이 한국어 구령에 맞춰 태권도 동작을 따라 하고 있었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학부모들이 커피를 마시며 아이들의 수업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개원 2주차에 접어든 ‘어썸아카데미’다. “타오디엔, 지금이 적기였다”… 19년 현지 경험이 준 통찰 “지금 하지 않으면 늦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어썸아카데미 오순환 대표(42)는 2군 타오디엔 자택에서 매일같이 이 지역의 변화를 지켜보며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해왔다. 2006년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 그는 호찌민 인사대학교에서 베트남학을 전공 (현재 …
Read More »Economy Focus – 트럼프가 목숨 건 ‘디지털 달러’는 무엇인가
1조8000억달러 빚더미에서 찾은 구원투수… “가상화폐인데 가격이 안 변한다” 비트코인은 무서워도 이건 다르다 지난 7월 18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서명하며 한 말이다. “인터넷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토록 흥분시켰을까. 답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이다. 가상화폐지만 비트코인(Bitcoin)처럼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는다. 1달러면 1달러, 변하지 않는다. 마치 카지노 칩처럼 말이다. 카지노 칩의 디지털 버전 스테이블 코인을 이해하려면 카지노 칩을 떠올리면 된다. 카지노에서 1만원으로 칩을 사면 언제든 다시 1만원으로 바꿔준다. 스테이블 코인도 똑같다. 테더(Tether·USDT)를 예로 들어보자. 당신이 1달러를 테더 회사에 주면, 회사는 그 1달러를 은행에 넣어두고 대신 1USDT를 준다. 언제든 1USDT를 가져오면 1달러로 바꿔준다. 간단하다. 현재 …
Read More »Biz Interview – 태광정산에서 에메랄드로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다이푹섬. 지난 12년간 베트남 남부 골프계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해온 ‘태광정산 컨트리클럽’이 새로운 이름 ‘에메랄드 컨트리클럽(Emerald Country Club)’ 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TKG그룹(구,태광실업그룹)의 투자와 운영으로 성장해온 이 골프장이 선택한 리브랜딩에는 어떤 비전과 전략이 담겨 있을까? 본지는 이 골프장의 역사와 특장점을 짚어보고, 강승균 지배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변화의 본질과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2007년 첫 삽, 2012년 그랜드 오픈까지, 태광정산 컨트리클럽의 발자취 태광정산 컨트리클럽의 여정은 2007년 9월, 베트남 남부의 한 작은 섬에서 시작됐다. 한국 TKG태광이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골프장 건설을 넘어 한·베 경제 협력의 상징 사업으로 기획됐다. 같은 해 11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 허가를 받은 이후 5년에 걸친 대규모 …
Read More »새로운 무역시대가 열렸다!
“자유무역 질서 종료” 선언, 베트남은 20%로 ‘극적 타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68개국을 상대로 한 전방위 관세 폭탄을 터뜨리면서 제2차 대전 이후 미국 주도로 구축된 자유무역 질서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초기 위협된 46% 관세에서 20%로 낮춰지며 ‘관세 외교’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새로운 무역전쟁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베트남, ‘관세 협상’ 첫 성공 사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새 행정명령에 따르면 베트남 수출품에는 20% 관세가, 제3국을 경유한 우회 수출품에는 40%의 징벌적 관세가 부과된다. 이는 올해 7월 초 트럼프가 위협했던 46% 관세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베트남은 영국, 중국에 이어 미국과 관세 협정을 체결한 세 …
Read More »베트남 전자신분증 VNeID 발급후기
전자신분증시대 외국인에게도 열리다 — 3만동 현금 필수 — “정말 15분이면 끝나나요?”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경,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3군에 위치한 출입국관리사무소 앞. 이미 10여 명의 외국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베트남 정부가 7월부터 의무화한 VNeID(전자신분증) 발급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뭘 하는 거예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당황했다. 안내 데스크도, 번호표 기계도 보이지 않았다. 몇 명의 베트남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외국인들에게 별다른 안내는 없었다. “Excuse me, where should I go for VNeID?”(VNeID는 어디서 발급받나요?) 다행히 옆에서 기다리던 외국인이 도움을 줬다. “먼저 저기서 사진비 3만 동을 내야 해요. 그 다음에…” 그는 이미 두 번째 방문이라며 능숙하게 절차를 설명해줬다. A → …
Read More »해외교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방법
온라인 신청 가능… 외국국적동포는 조건 까다로워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해외교민들도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되는 이번 쿠폰은 오는 9월12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재외국민들은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6월18일 국내체류가 핵심 조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신청 대상은 지급기준일인 2025년 6월18일 기준 국내체류자다. 재외국민의 경우 주민등록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외국국적동포는 조건이 더 까다롭다. 6월18일 기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국적동포 중 ▲영주권(F-5비자) 소지자이거나 ▲영주권이 없더라도 국민(한국국적자)이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특히 H2비자(방문취업) 및 F4비자(재외동포) 소지 외국국적동포는 1차 45만원 2차 10만원 총 55만원 지급 …
Read More »GADGET CliCK – “충전기 하나로 1000억 매출” 중국발 충전기 엑세서리 전쟁
매일 아침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해 허둥지둥 충전기를 찾는 일상. 이제 그 작은 충전기 하나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거대 비즈니스가 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1, 2위를 차지한 중국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유그린(Ugreen)과 베이스어스(Baseus)다. 유그린은 2012년 심천 화창베이(華强北) 상가에서 시작됐다. 창업자 장칭센(張慶森)은 원래 외국 브랜드를 위한 케이블 제조업체(OEM)를 운영했지만, 한 고객이 제품 가격을 1달러 깎아달라고 요구한 ‘1달러 사건’을 계기로 자체 브랜드 개발을 결심했다. 현재 유그린은 연매출 9억31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3628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24년 7월 중국 창업판에 상장해 15억 위안(약 2800억원)을 조달했다. 베이스어스는 2011년 심천 룽강(龍崗)에서 설립됐다, ‘Base on User(사용자 기반)’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연매출 7억5000만 달러(약 …
Read More »미국-베트남과 무역합의 전격 타결의 의미는?
-관세 46%→20% 대폭 인하 -중국 우회수출엔 40% 관세 유지 – 韓日 협상에도 영향 전망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 무역합의를 전격 타결했다고 7월 2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유예 만료(8일)를 앞두고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첫 무역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또 람(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대화 후 베트남과 무역합의를 했다”며 “양국이 협력하는 위대한 합의”라고 밝혔다. 관세율 절반 이하로 대폭 인하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베트남산 상품에 부과하던 관세율을 기존 46%에서 20%로 대폭 인하한다. 반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환적 상품에 대해서는 40%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이는 중국이 고율 …
Read More »Biz Interview – 한화생명 베트남 황준환 법인장
호찌민시 1군 중심가에 위치한 한화생명 베트남 사옥. 도지타워(Doji Tower) 6층 한편에서 베트남 보험 시장을 내려다보는 황준환(48) 법인장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2022년 말 터진 대형 보험 스캔들로 시장 전체가 얼어붙었지만, 그는 오히려 기회로 봤다고 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부임 3년차에 누적 흑자 달성과 본사 배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그를 만나 베트남 보험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들어봤다. 언제 베트남에 부임하게 됐나? “2022년에 왔습니다. 지금이 2025년 7월이니 부임한지 3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저는 한화생명 베트남과 오랫동안 연을 맺어왔습니다. 2007년 한화생명 베트남 설립 업무에 참여하였고 회사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2008년까지 베트남에 남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피스 빌딩 구하는 것부터직원 채용하는 …
Read More »이란-이스라엘 전쟁 세계를 뒤흔든 12일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에너지 안보의 아킬레스건 2025년 6월, 12일간 지속된 이란-이스라엘(Iran-Israel)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를 뒤흔든 분수령이 되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에너지 안보의 아킬레스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 원유 공급의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위협에 놓이면서, 아시아 경제는 과거 1973년 오일쇼크(Oil Shock) 이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었다. 다행히 전쟁은 12일 만에 종료됐지만. 분쟁 재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전쟁이 아시아 경제에 보여준 잠재적 충격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에너지 안보 위기로 인한 직접적 타격, 둘째, 무역 및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물류비 급증, 셋째, 인플레이션 재가속화와 금리 정책 …
Read More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손풍기부터 목걸이형까지… 길거리에서 갑자기 늘어난 휴대용 냉방기기의 비밀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여름, 휴대용 선풍기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2017년 본격 유행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부채에서 스마트 선풍기까지, 휴대용 냉방기기의 진화 휴대용 선풍기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1970년대부터 미니선풍기가 국내외에서 판매된 기록이 있으며, 1991년 출시된 ‘썬풍’ 스타일의 선풍기는 당시 ‘아재들의 추억의 미니 선풍기’로 기억될 만큼 대중화됐다. 날개가 접혀있다가 모터 회전 시 원심력으로 펼쳐지는 하이테크 구조로 주목받았다. 본격적인 현대식 휴대용 선풍기의 시대는 2002년 USB 선풍기 출시와 함께 열렸다. 노트북 컴퓨터의 USB에 연결해 사용하는 15,000원짜리 제품이었다. 이후 2017년 폭염을 기점으로 휴대용 선풍기가 본격 유행하기 시작했고, 2018년 …
Read More »MF 미라셀 베트남 스포츠 시장에 ‘상생’의 가치를 심다
동남아시아의 중심,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의미 있는 도전이 스포츠 분야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국의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 기술과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에서는 쿠팡과 같은 대형 이커머스 기업에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공급 및 설치하며 입지를 다진 MF 미라셀(MF MIIRACER)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제 베트남에서 배드민턴 및 피클볼 스포츠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장을 열며, 스포츠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정진하고 있다. 제2회 MIIRACER 배드민턴 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15일, 호찌민에서 서천석 대표를 만나 MF 미라셀의 베트남 진출 과정과 그들이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의 비전을 심도 있게 들어봤다. 베트남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 그 가능성을 향한 도전 MF …
Read More »이재명 정부 출범…경제정책은 무엇인가?
30조원 추경부터 AI 100조 투자까지… 민생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투트랙 전략이 경제 정책의 핵심 “개혁보다 더 급한 것이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8%는 195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다. 내수는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얼어붙었고,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저출산·고령화와 중국의 기술 굴기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단기적 위기와 구조적 전환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민생 회복, 중장기적으로는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취임 직후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즉시 실행 가능한 경제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과연 …
Read More »대만 타이베이서 목격한 ‘AI 전쟁’의 실체
폭스콘·엔비디아 손잡고 제조업 혁명 선언…”3년 걸리던 일 매시간 처리” 대만 타이베이(Taipei)에서 21일 막을 내린 아시아 최대 기술박람회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는 인공지능(AI)이 이미 모든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음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8만㎡ 전시장 곳곳에서 ‘AI’ 간판을 걸지 않은 부스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반도체 대기업부터 무명 스타트업까지 모든 참가업체가 AI 기술 통합을 앞세워 제품을 선보였다. AI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진행형 비즈니스 도구가 됐다는 방증이다. 폭스콘 회장 “젠슨 황과 그린 그림 한 장이 시작” 이번 컴퓨텍스의 백미는 단연 폭스콘(Foxconn) 영 리우(Young Liu) 회장의 기조연설이었다. 그는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CEO와 함께 손으로 그린 그림 한 장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며 1년 반간의 ‘AI …
Read More »베트남 산업의 미래: ESS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실증 기반 운영 노하우의 힘: 베트남 시장 리스크 관리와 지속 성장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베트남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SS는 베트남 전력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회뿐 아니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소 또한 상존한다. 베트남 ESS 산업은 지금,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1. 성장 가능성: 제도적 기반 위에 열린 시장 기회 베트남 정부는 PDP8(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분산형 에너지 체계와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도입과 전기법 개정 …
Read More »Biz Column – 베트남 산업의 미래: ESS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기술력으로 앞서가는 에너지 전환 베트남 ESS 시장 선점을 위한 조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베트남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 확대만으로 전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간헐적인 재생에너지 특성상,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핵심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ESS는 전력 피크 조절, 계통 안정화, 나아가 전력거래와 탄소 저감 연계까지 가능한 전략 기술로, 베트남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ESS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술적 발전은 물론이고, 정책적 지원과 명확한 시장 규제 체계가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024년 전기법 …
Read More »호찌민시 재통일 50년!
반세기 도전과 혁신의 역사 베트남 전쟁 종료와 함께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던 사이공(Saigon)은 호찌민시(Ho Chi Minh City)로 이름을 바꾸고 재건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겉보기엔 폭격 흔적이 있지만 거의 온전했던 도시의 외관 뒤에는 수십 년간 지속될 심각한 도시 문제들이 잠재해 있었다. 올해로 재통일 50주년을 맞은 호찌민시는 반세기 동안 극적인 변화를 거쳤다. 전쟁의 상흔에서 시작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거듭난 호찌민시의 발전 여정을 Vnexpress지 기사를 인용하여 이번호 씬짜오베트남에서 되돌아봤다. ‘기형적 도시’ 의 출발점 1975년 5월 3일, 지아딘(Gia Dinh) 성과 사이공 수도가 통합되어 사이공-지아딘시가 탄생했다. 인구 350만 명, 그중 30%가 빈곤층이었다. 이듬해 1976년 이곳은 호찌민시로 명명됐다. 통일 직후 호찌민시는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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