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Column

그리스 로마 신화 필독서 중의 필독서

  필독서라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소위 읽어야 하는 책의 목록입니다. 독서가 취미인 사람에게는 맛집 리스트 처럼 보일수 있지만, 책에 특별히 끌리지 않는 분들에게는 약병에 붙어 있는 ‘사용방법’라벨처럼 무미건조하고, 불친절한 단어의 나열에 불과합니다. 좀 더 진지한 독서인들에게는 필독서가 강압적인 폭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고교생이 읽어야 할 소설 100선, 서울대 선정 필독서 100선, 직장인이 읽어야 할 책 10권 등의 필독서 리스트를 보면서 그 선정기준에 대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비판적인 시선을 갖게 됩니다. 그래도 독서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준에 따른 필독서 리스트는 일종의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독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인터넷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필독서 리스트를 활용하신다면 독서생활에 많은 도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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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 다시 생각해보는 팀웍

오승은(吳承恩, 1500-1582)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명나라 시기의 장편소설입니다. 너무나 유명하고,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수호전’, ‘삼국지연의’ ,’ 홍루몽’과 함께 중국의 4대 기서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고전 소설로 남아 있지 않고, <드래곤볼>, <서유기 : 월광보합>, <날아라! 슈퍼보드>, <몽키킹> 등 동아시아 지역의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리메이크되고 있어서,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라는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때 어린이용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등을 통해 서유기를 접했고, 내용 자체가 도술을 쓰는 원숭이와 돼지, 요괴가 삼장법사라는 고승을 도와 천축국으로 불경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설적 성격을 띠고 있어서 서유기는 흔히 애들용 소설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서유기를 읽다 보면 무협지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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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의 힘 – 숫자로 경영하라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언젠가 관리자의 자리에 가게 되고 결국 ‘회계’라는 문제와 만나게 됩니다. 직장 생활 초기부터 경리팀이나 기획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한 사람들은 숫자에 익숙하고, 오히려 숫자의 세계에서 더 큰 안정감을 느끼지만, 영업이나 개발, 엔지니어 출신의 관리자들은 회계 용어가 낯설고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서점에 가면 ‘ 회계 천재가 된 X대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책’, ‘지금 당장 회계 공부 시작해라’ 류의 책들이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그런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팔린다는 것은,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하철에서 들고 읽다보면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의 시선이 조금은 걱정되는 민망한 제목의 책들 중에서도 의외로 좋은 책들도 있고, 도움을 받게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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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고통 – 현대인이 전쟁을 보는 모습에 대한 성찰

금방 끝날것이라 예상되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아직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변 나라들과 강대국들의 한쪽에 대한 지지 선언 또는 실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짐으로써 전쟁은 단지 두나라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시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더 큰 불안감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는 이 새로운 전쟁을 실시간으로 중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만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인터넷 기사를 통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이 전쟁을 보고 사람들은 어떤 나라를 지지하거나 비난하게 됩니다. 전쟁 발발 위치가 산유국들이 밀집되어 있는 중동인지라 국제유가에 미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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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 추억의 힘

사람들이 소설을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 영화,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  등 재밌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읽을거리, 볼거리 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 소설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철지난 유행가를 얘기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도 아주 가끔 소설을 읽는데, 기회가 되어 읽을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소설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 작가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를 뽑을때마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항상 1,2위를 다투는 작가입니다. <상실의시대>, <해변의 카프카>, <양을 쫓는 자의 모험> , <1Q84>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의 작가인데, 그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밤을 세워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여러 작품에 대해 비슷한 배경,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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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 치욕을 이겨내는 더 큰 용기

서해 클래식 006 -사기열전 참고 동양 고전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논어>, <맹자>, <장자>, <노자>, <사서삼경> 등등등… 디지털 시대, AI의 시대에 동양 고전이라니요. 뭔가 답답합니다. 차라리 <그리스 로마 신화 >나 <세익스피어 4대 비극> 등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양 고전이 더 권장 도서로, 필독 도서로 선정이 되고, 나아가 만화, 영화, 요약본 등으로 다양하게 재생산 되며 읽혀지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21세기의 동양인들이 자기네 나라에서 평소에 한복이나 기모노, 치파오 등 전통 의상을 일상복으로 입지 않고, ‘양복’을 일상복으로 입고 있는 현실과 같은 맥락의 현상이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동양 고전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고리타분하지 않고, 의외로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배워야’ 하는 <서양 고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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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사회 (임의진)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한국인

시험+아파트+돈 = 성공 순위. 저자는 현재 한국 사회 절대다수가 선망하는 키워드를 ‘경제적 자유’로 꼽으며, 한국인들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시험, 아파트, 돈을 지표로 삼아 경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수단인 시험, 아파트, 돈이 반대로 목표가 되어 사람들은 정작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의 삶에 대해선 많이 생각하지 않고, 단지 ‘시험+아파트+돈’의 결과에 비례하여 행복을 느끼는 사회가 되었다고 저자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런 한국 사회를 ‘숫자 사회’라고 정의합니다. 한국에 휴가를 다녀온 덕분에 읽게 된 신간 서적(2023년 6월 출판)입니다. 많이 가야 1년에 한 번 가는 한국인지라 한국에 가면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외국에 산다는 이유로 집안의 대소사를 못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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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미래 (미치오 카쿠) 내 머릿속이 궁금할때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의 하나로 치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삶을 마친다는 사실이, 암이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겪을 신체적 고통만큼이나 두렵습니다. 특히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진행을 늦추는 법밖에 없다는 사실도 치매를 두렵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치매에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은, 과학과 의술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 인간의 뇌는 미지의 공간이라는 증거의 하나입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1900년 ‘꿈의 해석’을 출판한 이래 인간은 ‘무의식’이라는 뇌 안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무의식적’이라는 표현을 너무 흔하게 쓰고 있지만, 120년 전에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고, 프로이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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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시련의 의미 –

시련을 간단히 정의해 본다면, ‘지금, 이 순간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어떤 것,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쉽게 벗어날 방법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 시험을 1~2년 앞둔 입시생들에게는 수능 시험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가 시련입니다. 어떤 젊은이는 취업을 못 해서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어떤 젊은이는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식을 갖고 싶은 마음에 시련을 겪고, 어떤 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식 때문에 시련을 겪습니다. 여자라서 받는 차별이 시련이 되고, 남자에게 강요되는 부담이 시련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자신이나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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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끝나지 않은 보물 찾기 게임

초등학교때 소풍을 가면 제일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 ‘보물찾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숨겨진, 번호가 쓰여진 쪽지를 찾아내면 그에 걸맞는 선물을 받는 게임입니다. 선물을 받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 선물을 위해 쪽지를 찾아 바위 밑, 나무위, 풀숲을 찾아 헤메는 과정 자체가 흥분되고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보물찾기를 생각해보면 ‘무슨 선물을 받았다’ 보다는 ‘낯선 공간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돌아보니 ‘보물찾기’의 본질은 ‘보물’이 아니라, ‘찾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지은 ‘연금술사’라는 소설은 바로 이 ‘보물찾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자를 동경하는 스페인 어느 시골 마을의 양치기 ‘산티아고’가 시작한 긴 소풍, 큰 스케일의 보물찾기 이야기입니다. 낡은 교회에서 하루밤을 자다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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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나의 보이지 않는 주인

‘동물의 왕국’으로 대표되는 자연 다큐멘터리는 의외로 많은 팬을 갖고 있습니다.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며 대자연의 신비와 기이한 동물들의 행태를 알게 되는 즐거움과 함께, 동물 다큐멘터리 속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동물 다큐멘터리에 끌립니다. 서열 1위 원숭이의 눈을 피해 바나나를 낚아챌 찬스를 노리고 있는 서열 4위 원숭이의 모습, 젊은 숫사자의 도전을 받고 치열한 싸움 끝에 무리에서 쓸쓸히 떠나는 늙은 사자의 뒷모습, 순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누군가가 자기 영역에 들어오기만 하면 커다란 입을 벌려 깨물고 흔들며 강력히 응징하는 하마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며, ‘우리 인간도 동물이다’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다윈은 종의 기원(1859년)이란 책을 통해 자연선택을 통한 종의 진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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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지리의 힘!

1997년 출간된 후 98년도에 퓰리쳐상을 수상한 이래 빌게이츠, 유발하라리 등 수많은 명사들의 추천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2005년 출간된후 서울대 도서관 대출 최장기 1위, 국립 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위 등 인문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 ‘스타 도서’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없는 책이지만, 그에 비해 완독한 사람도 드물다는 어둠의 서평을 가진 책이기도 합니다. 흔히 ‘총균쇠’ 하면 ‘벽돌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고, 수많은 독서가들의 베개 역할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단 13,000년 정도의 기간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섬을 시작으로 해서 농경이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지역, 유라시아 대륙, 오세아니아 대륙, 남북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까지 전세계 방방 곡곡 다루지 않는 지역이 없을 정도로 세계지도의 모든 곳이 등장합니다.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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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인간 백과 사전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삼국지를 3번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10번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마라.    삼국지,  어려서는 읽고 나이들어서는 읽지 말아라. <삼국지>와 관련된 유명한 말입니다. 첫번째 말은 삼국지를 읽을수록 대인관계에 경쟁력을 갖추게 되겠지만, 지나친 ‘권모술수’는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칠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말은 삼국지를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원대한 포부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이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다가오지만, 나이가 들어 본인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괴로움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위의 두 문장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해석하건 간에 삼국지를 읽는 행위가 사람을 지혜롭게 하고, 웅장한 포부를 느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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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 – 명화를 보는 안목을 높여주는 보석 같은 책

독서 애호가로서 책에 대한 지출에 관대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책이나 마구 사들이지는 않습니다. 한끼를 가볍게 때워주고 특유의 나트륨으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인스턴트 라면 같은 책도 있고, 읽으면서 내내 답답하게 하는 고구마 같은 책도 있고, 갑자기 책장을 덮고 ‘심봤다!’를 외치게 하는 산삼같은 책도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만큼 책에 대한 평가에 더 엄격해지고, 특히 사서 곁에 둘까 말까하는 고민을 통과하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경험상 실제로 2번 이상 읽는 책이 많지 않고, 더구나 책을 보관할 공간이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 이사나 대규모 집수리를 할때는 책이 제일 먼저 큰 고민거리로 찾아옵니다.) 요즘에는 책을 소유하기 보다는 ‘소비’하는 독서법을 택합니다. 특히 월 정액제 전자책 서비스가 보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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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몰입의 즐거움 – 행복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

    책의 장르중에는 자기 계발서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지금의 내 삶을 ‘변화’ 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지금의 내 삶을 개선시키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본능적인 욕망이기 때문에, 시대를 막론하고 자기 계발서는 잘팔리고, 수없이 많은 책들이 매년 쏟아지듯 출간됩니다. 자기 계발서도 몇가지 종류로 나누어 지는데,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1928)’ 으로 대표되는 ‘성공학’,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1936) ‘으로 대표되는 ‘처세술’, 론다 번의 ‘시크릿(2006)’으로 대표되는 ‘긍정적 사고’ 등 크게 3가지 류로 나누어집니다. 자기 계발서의 장점은 나의 나태하고,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며, 무계획적인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함과 동시에,  나의 노력에 의해 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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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olumn-사피엔스 – 인류는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하노이, 다낭 같은 국내 출장을 마치고 호찌민으로 돌아올때 공항 근처에서 가끔 창 밖을 내다볼때가 있습니다. 매일 올려다 보던 건물들이 성냥갑처럼, 마치 건축학과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미니어쳐 모형처럼 보입니다. 생각보다 도로들은 반듯하고, 길과 길들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 저 강이 저렇게 컸구나’, ‘저 건물이 저기 있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창문에 이마를 붙이고 최대한 많은 광경을 눈속에 담습니다. 비행기가 공항에 내리는 짧은 순간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라 부담스러운 맘으로 첫 페이지를 넘겼는데, 지루할 틈이 없이 책장이 넘어갔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이 학계의 입장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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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베트남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코로나 봉쇄가 끝난 작년 4월부터, 다시 베트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에서의 삶이 얼추 코로나 이전과 많이 비슷해진것 같습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때가 언제였냐는 듯이 더이상 코로나 자체에 대한 공포는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1차원적인 안전의 욕구가 해소되니 다시 먹고 사는 문제와 주변 사람들간의 갈등,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일상이 돌아왔습니다! 각종 미디어에서는 다시 베트남 여행기가 인기를 끌고, 각종 블로그들에는 베트남 맛집, 가볼곳, 좋은 곳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광온 친구들이 나보다 더 베트남의 최신 정보에 밝아 깜짝 깜짝 놀랍니다.  여기 살고 있는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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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자작 공간- 선넘기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자기만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동그라미가 자기 몸만 쏙 들어갈 정도의 훌라후프만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학교 운동장만큼 크기도 합니다. 이 동그라미는 사람들의 관심과 활동 영역의 크기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그 동그라미 안에서 안전함, 편안함,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20살까지 키가 커지듯 이 동그라미는 일정시기까지는 자연스럽게 커지다가 다른 동그라미들을 만나게 되면서 겪는 경험의 결과에 따라 크기와 방향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동그라미를 피해가며 자신만의 동그라미를 지키거나 키우면서 기쁨을 느끼고, 어떤 사람들은 다른 동그라미와  *교집합을 만들어 가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 동그라미를 어떻게 얼마큼 키우느냐에 또 하나의 행복과 인간관계의 비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 * 교집합 :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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