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새해 첫 날을 쉬는 날로 시작하시나. 신께서 6일간 세상을 만들고 7일째 되는 날 하루를 쉬셨는데 올해는 일도 안하고 쉬기부터 시작한다. 아마도 올해가 세상이 돌아가는 7년 주기의 마지막 해인가도 싶다. (7년 주기라는 가정은 필자가 임의로 설정한 세상이 도는 사이클이다) 그렇다면 지난 6년간의 살아온 노고를 치하하며 올 한해는 쉬는 해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무리 쉬는 해로 계획을 잡아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마냥 손을 놓고 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새해 아침인데, 이날은 뭔가 일년을 유지할 에너지의 숨결이라도 넣어 두어야 할 것 같아서, 피곤한 심신을 핑계로, 새롭게 시작되는 해가 일요일이라는 변명을 이유로, 마치 마라톤을 준비하듯이 집에서 빈둥대며 텅빈 하루를 보냈다. 적어도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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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한인회의 탄생
野石 野談 비엣남에서의한인의 자취 두 번째 이야기 지난해 현재 코참 회장으로 있는 평산 한동희씨로 부터 호를 하나 받았다. 野石: 들에 떠도는 돌맹이처럼 정제되지 않은 성품을 표현한 듯하다. 그러나 호를 던져준 한회장의 주석은 나름 위로가 되었다. 들野는 너른 사회를 의미하는 것이고 돌石은 강직함을 지칭한 것이니 수시로 별다른 수사도 없이 거칠고 입바른 소리를 불사하지 않는 필자의 성품에 적합한 듯하여 그렇게 지어 보낸 것이라 한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였다. 그래서 이번 호부터 비엣남에서의 한인의 자취라는 연재물에 야석 야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글_한영민 주필 지난 호에서 언급하였듯이 88년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방정책을 밀어 붙이며 그동안 우리나라와 수교하지 못한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수교에 박차를 가하여 …
Read More »비엣남에서의 한인의 자취_ 비엣남 세상을 향해 문을 열다
첫번째 이야기- 비엣남 세상을 향해 문을 열다 올해로 비엣남과 한국이 수교한지 24주년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 베트남에서의 한인들의 자취에 대하여 기록을 남겨놓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어 집필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 6개월 전인데 준비한 것이 부족하여 아직도 망설이다가 일단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부터 하기로 했다. 첫글이니 이 연재에 대한 안내와 이 연재물의 무대인 비엣남에 대한 기본 정보와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연재는 비엣남에 20여년을 살아오신 교민 1세들의 증언과 필자의 기억 그리고 본지에 남긴 기사 등을 활용하며 사건 별로 구성하기로 했고 꼭 연대순을 따르진 않는다. 주로 호찌민을 중심으로 꾸려갈 생각인데 하노이나 타 지역 교민사회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인 제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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