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C 사파리 파크 꾸이뇬(FLC Zoo Safari Park Quy Nhon)에서 최근 태어난 새끼 벵골 호랑이 세 쌍둥이가 일반에 공개되며 관광객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어난 지 약 20일 된 이 새끼 호랑이들은 수컷 한 마리와 암컷 두 마리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훙(Hùng), 하(Hà), 짱(Trang)이라는 친근한 베트남식 이름이 붙여졌다.
매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개 시간 동안 몸무게 4~5kg 남짓한 새끼 호랑이들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성격도 제각각이어서 수컷인 훙은 주변 물건을 물어뜯는 등 용맹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암컷인 하와 짱은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수줍음을 타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처음으로 아기 호랑이를 직접 본 인근 중학교 6학년 응응 씨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의 번식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신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별도 우리로 격리해 영양제와 미네랄을 보충하고 운동량을 조절하며, 출산 임박 시에는 조명을 낮춰 자연 분만을 위한 안락한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총 11마리의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태어난 세 마리의 새끼 호랑이들도 8개월 만에 몸무게 50kg에 육박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꾸이뇬동에 위치한 FLC 사파리는 약 130헥타르(ha) 규모의 부지에 곰, 사자, 타조, 사슴, 낙타 등 수백 종, 1,000여 마리의 희귀 동물을 보존하고 있는 야생 공원이다. 13개의 기능별 구역으로 나뉜 이곳은 동물들이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연휴를 맞아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람 학생들에게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