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침입으로 토쑤안 공항 12시간 폐쇄

-3일 연속 활주로 인근 드론 출몰…10편 결항·우회 착륙

Vietnam shuts down airport after repeated drone sightings near runway

베트남 항공당국이 활주로 인근에 드론이 3일 연속 출몰한 탄호아(Thanh Hoa)성 토쑤안(Tho Xuan) 공항을 16일 밤 12시간 폐쇄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토쑤안 공항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최소 10편의 민간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15일에는 호찌민시에서 출발한 비엣젯항공(Vietjet Air) 2편이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 공항과 응에안(Nghe An)성 빈(Vinh) 공항으로 각각 우회 착륙했다. 13일과 14일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당국은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고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긴급 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관계자들에게 관제탑, 경찰, 군부대와 협력해 무허가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도록 지시했다.

탄호아성 인민위원회는 침입 사건을 조사하고 위반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임무를 맡았다. 추가 사건 방지를 위해 인근 주거지역에 합동 순찰대도 배치됐다.

베트남 법률은 공항 반경 8km 내 무인항공기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드론, 플라이캠, 연등, 연, 풍선, 레이저포인터, 신호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위반 시 300만~4,000만 동(115~1,530달러)의 벌금과 장비 압수 처분을 받는다.

Vnexpress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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