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개인용 운송수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버스와 메트로(도시철도), 수상버스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계획 제585호’를 통해 각급 기관 및 지방정부에 소속 직원의 80% 이상이 출퇴근, 회의 참석, 일상 활동 시 주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은 각 기관 및 지자체의 연례 정기 평가와 개인 성과 평가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당국은 각 기관장 등 간부급 인사들이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으며, 우수 성과를 낸 모델 및 개인에게는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호찌민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도시 교통 수요 분담률을 15~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결제의 95% 이상을 비현금화하고, 모든 이용 건수를 ‘멀티고(MultiGo)’ 플랫폼을 통해 전자 인증·기록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시내버스를 친환경·전기 버스로 전환하고, 2030년 이전까지 전체 버스와 택시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메트로 1호선(2024년 말 개통), 내륙 수로 터미널, 공공 자전거 네트워크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주거지역에는 반경 300~500m 이내에서 접근 가능한 수요응답형 소형 소순환(DRT) 전기 버스를 배치하고, 메트로 1호선 연계 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정류장 주변 인도·도로 무단 점유 행위를 단속하고, 보행로 그늘막, 녹지 공간, 공중화장실, 환승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시했다. 운송 업체와 조합에는 무단 정차·승차 거부를 금지하고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기차 및 청정에너지 차량 도입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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