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자신의 이름이 각인된 1,900바트(약 57달러)짜리 카시오 시계를 장관들과 정치적 동교들에게 선물하면서, 이 저가 시계가 태국 정가에서 권력과의 친분을 나타내는 ‘새로운 신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믐엑스프레스(VnExpress)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누틴 총리가 선물로 나눠준 제품은 레트로 스타일의 디지털 시계인 ‘카시오 AE1200WH’ 모델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카시오 로열’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총리의 선물을 받아 시계를 착용하는 장관, 고위 공무원, 정치적 동맹 세력은 정가에서 ‘카시오 커넥션’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시리를퐁 앙카사쿨키앗 교통부 차관은 최근 국무회의 직후 총리에게 시계를 받았다며 “우리가 차는 물건의 가치는 가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준 사람의 정성에 있다”며 수만 달러짜리 명품 시계 대신 이 시계를 매일 차고 다닌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방콕 시내 시장이나 매장에서 이 시계를 직접 구입한 뒤, 시계 뒷면에 자신의 태국어 이름과 직함, 영어 이름을 각인해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총리가 실용적인 시계를 좋아해 나눈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으나, 정가에서는 정권 기반을 다지기 위한 세력 형성용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연립정부 합류를 모색 중인 클라탐당의 실세 타마낫 프롬포 의원이 각인된 카시오 시계를 차고 봉사 현장에 등장하면서 연정 확대 설에 불이 붙었다.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의 나폰 자투스리피탁 연구원은 “아누틴 총리가 보답의 의무감과 충성심을 유도하며 자신만의 파벌과 우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누틴 총리 본인은 지난 2월 자산 신고 당시 6,050만 바트(약 180만 달러) 상당의 고급 시계 22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 나트랑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내가 직접 골라본 깜란공항 이동 4가지
- 베트남 이심 먼저 살까? 내가 써보며 정리한 유심 차이·통신사·개통 순서
- 다낭 날씨 월별, 언제 가야 안 덥고 안 젖을까? 내가 겪고 정리한 여행 시기
- 호치민 2군 골프장 어디로 갈까? 내가 직접 고를 때 쓰는 5곳 실전 기준
- 베트남 운전하기, 한국 국제면허 인정과 면허 전환 방법
- 베트남 카드 준비, 트래블카드와 환전 내가 써보니 뭐가 더 나았을까
- 베트남 비자 뭐로 들어가야 할까? 45일 무비자부터 E-visa·DN1·DN2·TRC까지
- 호치민 한 달 생활비 얼마 들까? 내가 살아보니 2,300만~4,200만동이 현실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