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침수 구역 현황과 해소 방안은

호찌민 침수 구역 현황과 해소 방안은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16.

호찌민시 전역에서 총 159곳의 침수 지점이 확인된 가운데, 시 당국이 오는 2030년까지 142조 동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침수 지역 해소에 나선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건설국이 집계한 행정구역 통합 이후 전체 침수 지점은 총 159곳이다. 지리적으로는 기존 호찌민시 구역이 76곳(내륙 도심 57곳, 옛 뚜득 1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로 편입된 옛 빈증성 구역이 52곳, 옛 바리아붕따우성 구역이 31곳으로 집계됐다. 심각도별로는 침수 수위 30cm 이상, 체수 시간 120분 이상 지속되는 상습 침수 구역이 39곳, 중간 수준 33곳, 경미한 수준 22곳, 미분류 65곳(옛 빈증성 52곳 포함)으로 나타났다. 기존 호찌민 도심 57곳 중 48곳은 강우, 9곳은 강변 및 남부 지역 중심의 조류(밀물)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건설국은 폭우 시 배수관 설계 용량을 초과하는 집중호우와 최고 수위에 도달하는 조류가 겹치면서 배수망 기능이 마비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시 지반이 20~50cm가량 빠르게 침하하면서 배수 경사도가 낮아지고 국소 저지대가 형성되는 점도 피해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무분별한 도시화와 콘크리트화, 하천 및 운하 무단 점유, 노후화되고 좁은 관경의 배수관 등 구조적 문제도 자연적인 물 저장 및 조절 능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030년까지 총 142조 3,400억 동(약 56억 달러) 규모의 87개 사업을 골자로 한 침수 방지 종합 계획(계획 제537호)을 추진한다. 우선 2026년 11월 중순 1단계 조류 통제 사업이 완공되면 570km² 면적이 보호구역으로 편입되어 남부 및 도심 8곳의 조류 침수 문제가 해소된다. 이어 2026~2027년 1단계 기간에는 69조 3,480억 동을 투입해 54개 사업을 진행, 33개 구역의 침수를 처리한다. 이 기간 타오디엔 및 꾸옥흐엉 일대, 뚜득 시장, 옛 고밥 및 탄손냣 공항 주변, 응우옌반꽈 도로, 옛 빈증성 국도 13호선, 옛 바리아붕따우성 국도 51호선 등 6대 핵심 상습 침수 구역이 우선 정비된다.

이어 2028~2030년 2단계 기간에는 72조 9,920억 동의 예산과 33개 사업을 통해 나머지 17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물리적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2026~2027년 배수 시스템 DB 구축 및 FEDS 온라인 침수 보고 플랫폼을 가동하고, 2028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실시간 관측 데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배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후 조치’ 방식에서 ‘사전 제어’ 체계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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