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주식 2027년 증권·석유·비료 업종 수익 전망 엇갈려

베트남주식 2027년 증권·석유·비료 업종 수익 전망 엇갈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10. 16.

피네트리(Pinetree) 증권의 분석 전문가 응우옌 득 아잉(Nguyễn Đức Anh)은 2026년 하반기 기업 이익이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업종이 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자본 조달 비용이 높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2027년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업종별 실적 차별화가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응우옌 득 아잉 전문가는 은행·보험·산업단지·기술 업종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베트남주식 시장 내 증권 업종과 2026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난 석유·가스, 비료, 광업 업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은행·보험·산업단지,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

응우옌 득 아잉 전문가에 따르면, 은행 업종은 피네트리 추산 기준 2026년 상장 기업 예상 순이익의 약 45%를 차지하며 여전히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9개월간 전체 시스템 여신이 11.59% 증가한 흐름이 이자 수익 성장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으며, 상장 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2026년 1분기 2.98%에서 2분기 3.14%로 회복됐다.

다만 이 같은 개선 추세가 2027년까지 균등하게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개월간 수신 금리가 상승했으며, 기존 예금이 만기를 맞이하면서 조달 비용 상승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업의 자금 흡수 여력에 따라 대출 금리 인상 여지도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조달 기반, 높은 요구불예금(CASA) 비율,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갖춘 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손충당금 비용 증가 리스크가 커지는 환경에서 이러한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석유·비료 업종, 2027년 성장 지속 불투명

반면 베트남주식 시장의 증권 업종에 대해 응우옌 득 아잉 전문가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026년 원자재 가격 강세로 이익이 대폭 증가한 석유·가스, 비료, 광업 업종도 2027년에는 동일한 실적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의 기저 효과가 약화될 경우 해당 업종의 이익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피네트리 측은 투자자들이 2027년을 바라볼 때 업종별 펀더멘털 차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실적 호조에 의존한 종목보다는 구조적 성장 기반을 갖춘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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