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호아(Thanh Hóa)성 공안이 카드 결제 단말기(POS)를 이용해 15조 동(약 6억 달러) 규모의 허위 결제를 일으키고 수수료를 챙기며 탈세를 저지른 일당 30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인호아성 공안은 최근 현금 수확 및 신용카드 대금 상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십억 동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타인호아 및 하노이에 거주하는 관련자 30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인호아성 공안국 경제안보과의 초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민과 기업들의 현금 인출 및 신용카드 대금 연장·상환 수요를 노리고 사업자 등록 정보를 활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결제 중개 업체 등을 통해 다수의 POS 단말기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말기를 확보한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래 금액의 1.5~2%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현금 인출 및 카드 상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고객이 현금 인출을 요청하면 실제로 물품을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POS 단말기로 물품 결제가 이루어진 것처럼 허위 승인을 낸 뒤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대금 상환 서비스의 경우 이들이 먼저 고객의 신용카드 잔액을 메꿔준 뒤 다시 POS 단말기로 결제 승인을 내 자금을 회수하는 수법을 썼다.
공안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POS 단말기 약 400대, 신용카드 1만 장, 휴대폰 95대, 컴퓨터 20대 등 관련 증거물을 압수했다. 피의자들은 초기 조사에서 지금까지 실행한 총 거래 금액이 약 15조 동에 달한다고 진술했다. 타인호아성 공안은 실체 없는 물품·서비스 결제 거래를 통한 탈세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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