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산하 공항에서 영업하는 일부 입주업체가 매출액의 30%를 넘는 금액을 임대료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비용 구조가 공항 내 식음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이용객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수료·임대료 겹치는 다단계 비용 구조
공항 내 상업시설은 한국공항공사→운영업체→입주업체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입주업체는 운영업체에 임대료를 내고, 운영업체는 공사에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비용이 중첩되며 입주업체의 실질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항 식음료 매장, 매출의 31%를 임대료로
전국 지방공항 식음료 매장의 임대료 비율은 평균 3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임대료 비율이 30%를 넘으면 수익성에 심각한 압박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높은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업체들이 메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결국 공항 내 높은 밥값의 근본 원인이 임대료를 포함한 고비용 구조에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용객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산정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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