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오는 10월부터 컴퓨터로 응시하는 국제영어능력시험(IELTS)의 쓰기(Writing) 영역을 종이에 직접 손으로 작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응시 옵션이 도입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ELTS 주관사인 IDP 베트남과 베트남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은 컴퓨터 기반 IELTS 응시자를 대상으로 ‘종이 쓰기(Writing on Paper)’ 옵션을 시행한다. 이 방식을 선택한 응시자는 듣기(Listening)와 읽기(Reading) 영역은 기존처럼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고, 쓰기 영역은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확인한 뒤 시험장에서 제공되는 시험지에 자필로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 말하기(Speaking) 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면접관과 일대일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의 전체적인 구조와 시험 시간, 채점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다. 성적 역시 컴퓨터 시험과 마찬가지로 1~5일 이내에 발표되며, 특정 영역만 재응시할 수 있는 ‘단과목 재시험(One Skill Retake)’ 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단과목 재시험 시에는 최초 응시 때 선택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야 하므로, 종이에 수기로 답안을 작성했던 응시자가 재시험에서 키보드 타이핑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이번 옵션은 영국 비자 및 이민용(UKVI) IELTS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응우옌 탄 상(Nguyễn Thanh Sang) IDP 베트남·필리핀 지역 총괄 이사는 컴퓨터 시험의 빠른 성적 발표와 현대적인 평가 절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수기 작성을 선호하는 응시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옵션은 올해 중반 주관사 측에서 공식 발표한 이후 각국에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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