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떤선녓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포함해 총연장 약 90km 규모의 지하철 3개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254조 동(약 96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자문위원회(MAUR)는 투저우못-따오단, 떤선녓-푸후우, 빈즈엉 신도시-수오이띠엔 등 3개 지하철 노선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올해 4분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비는 국가 예산으로 충당되며, 오는 2030년 완공되면 호찌민시의 도시철도망 총연장은 255km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투저우못-따오단 노선은 총연장 33km 이상으로, 사업비는 약 113조 동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총 24개 역사(지하 13개)와 헵빈프억 데포(차량기지)가 건설되며, 따오단 공원 환승역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2호선(벤따인-탐르엉)과 연결된다.
사업비 86조 동이 투입되는 떤선녓-푸후우 노선(지하철 6호선 1단계)은 약 23km 구간에 17개 역사(지하 13개, 지상 4개)와 빈찌에우 데포가 들어선다. 떤선녓 공항 지하를 관통하는 2개 역사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투띰-롱따인 철도와 연계해 떤선녓 공항과 롱따인 신공항을 잇는 대중교통 회랑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즈엉 신도시-수오이띠엔 노선은 약 31km 구간에 55조 동이 투입되어 17개 역사가 우선 건설된다. 이 노선은 동화-떤번 지역에서 기존 지하철망 및 동나이·롱따인 공항 방향 철도망과 연결된다. 현재 약 20km의 1호선(벤따인-수오이띠엔)을 운영 중인 호찌민시는 올해 들어 벤따인-탐르엉, 벤따인-투띰, 벤따인-껀저 노선 등의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며 도시철도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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