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공안이 대대적인 마약 범죄 단속을 벌여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총 8개의 마약 조직을 적발하고 관련자 126명을 검거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국 마약범죄수사국은 마약 유통 네트워크를 추적한 끝에 특별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체포된 피의자 126명 중 외국인은 총 9명으로, 한국인 5명과 대만인 4명이 포함됐다.
이번 단속은 호찌민시 자딘(Gia Định)방 거주자인 즈엉 민 뚜언(Đường Minh Tuấn·43, 일명 ‘황 나토’)을 마약 불법 투약 조직 혐의로 체포하면서 시작됐다. 수사 당국은 이후 10일 연속으로 단속망을 확대해 마약 밀매, 소지, 불법 투약 장소 제공 및 투약 등의 혐의로 범죄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공안은 한국 국적의 김유영(34) 씨를 비롯해 팜 프엉 아인(27), 팜 따이 빈(24), 레 당 과(32), 지앙 꿕 칸(26), 팜 민 상(34), 응우옌 탄 꿕(30) 등을 마약 유통 조직의 주동자로 지목했다. 이들 조직은 에토미데이트, 케타민, 엑스터시 및 기타 합성마약 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칠팟(chill pod)’ 카트리지 1,000여 개와 각종 합성마약 약 100g, 관련 서류 및 물품을 압수했다. 당국은 공범 및 마약 공급처, 추가 연계망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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