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과 미국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다방면에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 논의를 시작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윅스(Jennifer Wicks)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지난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양국이 격상된 관계를 실질적이고 성과 지향적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활동과 프로젝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윅스 대사는 최근 미 항공모함 USS 조지 워싱턴호의 베트남 중부 중점 도시 다낭 방문을 양국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꼽으며, 다가오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3주년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 내 주요 우선순위로 경제 및 통상 협력을 강조한 윅스 대사는 항공, 에너지, 기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장 접근성 및 규제 과제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방·안보 분야에서는 전쟁 흔적 치유 프로그램이 양국 간 신뢰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미수습자 확인 작업 등에서 기술 및 전문가 지원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교육 및 인적 교류 분야와 관련해서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 중 미국 내 유학생 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