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 당국이 속선(Sóc Sơn) 보호림 구역 내에 무단으로 들어선 대형 불법 빌라와 홈스테이에 대해 대대적인 강제 철거에 나선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낌아인(Kim Anh)면 인민위원회의 도 민 투안 위원장은 오는 9월 4일 오전 8시부터 관내 타이부(Thái Vụ) 마을 일대의 속선 보호림 구역을 침범한 불법 건축물에 대한 강제 집행 및 철거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 361호’를 발표했다.
철거 대상에는 ‘솔라라 동도(SOLARA ĐỒNG ĐÒ)’로 불리는 총면적 475㎡ 규모의 건물과 수영장, ‘홈스테이 휴황(Homestay Huy Hoàng)’의 수영장 및 철골 구조물 등 12개 항목, 동도 호수 인근 계곡을 산깎기해 건립한 198㎡ 규모의 시설, 그리고 154㎡ 크기의 기초 공사 구조물 등 주요 4개 사업주의 시설물이 포함됐다.
적발된 사업주들은 관할 당국의 허가 없이 보호림 및 농지를 비농업 용지로 무단 전환하거나, 지형을 훼손해 땅을 개간하는 등 토지 관리 법규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행에는 검찰, 경찰, 군부대, 전력공사, 면 인민위원회 등에서 70여 명의 인력과 80톤급 이동식 크레인, 굴착기, 트럭 등 중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앞서 언론을 통해 동도 호수 주변 산림이 훼손되고 불법 휴양 시설이 난립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하노이시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 시 인민위원회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9월 5일 이전까지 위반 사항을 완결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낌아인면은 철거 완료 후 해당 부지를 마을 지도부에 이관해 향후 토지 무단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