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팬들은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3인방인 응우옌 쑤언 선(Nguyen Xuan Son), 도 호앙 헨(Do Hoang Hen), 응우옌 따이 록(Nguyen Tai Loc)을 ‘행운의 삼위일체’라고 부르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세 선수의 베트남 이름이 각각 행운(선·Son), 복(헨·Hen), 재물(록·Loc)을 뜻하는 베트남어와 발음이 맞닿아 있는 데서 비롯된 별칭이다.
이번 2026 아세안컵 캠페인에서 응우옌 쑤언 선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응우옌 따이 록은 더 많은 기회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도 호앙 헨은 가장 두드러진 활약으로 베트남 축구의 핵심 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로바키아 출신 귀화 골키퍼 레 장 파트릭(Le Giang Patrik)과 함께, 이들은 오랜 고뇌와 인내의 여정 끝에 붉은 유니폼의 진정한 무게를 증명해 보였다. 2026년 8월 26일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아세안컵 우승 직후, 도 호앙 헨과 레 장 파트릭이 베트남 국기를 들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은 이번 대회의 상징적 이미지로 남았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선수들은 짧지 않은 침묵과 헌신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황금빛 영광의 자리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