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열려

정정태 총영사, 대통령 경축사 대독…
KIS 오케스트라 ‘아리랑 환상곡’ 특별공연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가 지난 15일 오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정정태 주호치민 총영사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으로 광복 81주년을 기념했다.

기념식에는 호치민 한인 단체장과 교민, KIS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애국가 제창과 국기 경례로 시작됐고, 광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이 이어졌다.

정정태 총영사가 대독한 경축사에서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에 따라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을 조사해 환수하고, 국가에 귀속된 재산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 쓰겠다고 했다. 이어 “희망의 광복, 기회의 광복, 균형의 광복, 평화의 광복을 이뤄내겠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등 대북 구상 세 가지를 제시했다.
손인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복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자유와 번영, 미래를 향해 다시 출발한 역사적인 날” 이라고 했다. 이어 베트남 한인사회가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특별공연은 KIS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조경희 지휘로 ‘아리랑 환상곡’ 등을 연주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선창자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객석의 교민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따라 외쳤다.

행사에 참석한 40대 주부 A씨는 “고국을 떠나 멀리 있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다”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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