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주식 27개 종목 FTSE 편입…증시·부동산 ‘이중 수혜’ 전망

베트남주식 27개 종목 FTSE 편입…증시·부동산 '이중 수혜' 전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8. 23.

FTSE Russell이 2026년 9월 FTSE Global Equity Index Series(FTSE GEIS) 반기 검토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베트남 주식 27개 종목을 FTSE All-Cap 지수에 편입한다고 확정했다.

Chứng khoán Tiên Phong(TPS)에 따르면, 이번 지수 승격은 FTSE Emerging Markets Index를 추종하는 글로벌 ETF 등 패시브 펀드가 별도의 펀드매니저 판단 없이 자동으로 베트남 시장에 자금을 배분하는 구조를 열어준다. 이에 따라 베트남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의 성격이 기존 단기 투기성 자금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구조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TPS는 분석했다.

현재 VN-Index의 주가수익비율(P/E)은 11.9배로, 10년 평균인 15.3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베트남 GDP 성장률은 8.18%를 기록했으며, 향후 두 자릿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TPS 리서치는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구조적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구조적 수요 재편에 의한 재평가(structural demand re-rating)’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업 이익 개선에 따른 단순 재평가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TPS 리서치는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운용자산(AUM)이 약 1,36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베트남이 신흥시장 내 약 0.8~0.9%의 비중을 차지할 경우, 유입 가능한 자금 규모는 약 10억~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주식 가운데 증권주는 거래대금 증가와 외국인 투자자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편입 이후 시장 유동성과 거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섹터 역시 이중 수혜가 예상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과 함께, 베트남 정부의 부동산 관련 법제도 정비가 맞물려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TPS는 대형 부동산 개발사 및 산업단지 관련 종목을 주요 수혜주로 꼽았다.

한편 TPS는 이번 FTSE 지수 편입이 단순한 이벤트성 재료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자본시장의 구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 비중이 높아지면서 시장 효율성과 투명성도 함께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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