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찌민시의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노포에서 345,000동(약 1만 8천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팬프라이 반미인 ‘반미 짜오(Bánh mì chảo)’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까우옹라인(Cầu Ông Lãnh)방 찌엔딘쑤(Trần Đình Xu) 거리에 위치한 ‘응우옌신 비스트로(Nguyên Sinh Bistro)’는 고급 쇠고기와 수제 파테(pate)를 넣은 2인분 기준의 반미 짜오를 345,000동에 판매하고 있다. 1942년 하노이에서 고(故) 응우옌 번 미에우(Nguyễn Văn Miêu) 씨가 처음 문을 연 이 가게는 1979년 호찌민시로 이전해 1982년 첫 매장을 연 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손자인 응우옌 응옥 타치(Nguyễn Ngọc Thạch) 씨가 운영 중이다.
이 집 반미 짜오의 핵심 재료는 1kg당 75만~95만 동에 달하는 호쿠비(Hokubee) 쇠고기로, 1인분당 200g의 고기를 강한 불에 익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계란후라이와 할아버지대부터 전수된 전통 레시피로 만든 계피 향의 닭간 파테, 사골 육수로 만든 소스, 마늘 버터 소스가 첨가되며 속이 꽉 찬 하노이식 바삭한 반미 빵이 함께 제공된다.
이 매장은 구글 평점에서 2,900개가 넘는 리뷰와 함께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이용객들은 일반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가격 및 양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며 전통의 맛과 포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본 야채가 제공되지 않아 추가 주문해야 하는 점과 일부 직원들의 서비스 응대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