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가 이번 학기부터 전체 재학생에게 ChatGPT 접근권을 부여하고, 신입생 전원에게 인공지능(AI) 기초 과목 이수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NUS는 영국 교육 평가 기관 Quacquarelli Symonds(QS)가 발표한 2027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른 대학이다.
NUS는 지난 8월 11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OpenAI와의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직원은 오는 8월 31일부터 고등교육 기관 전용 플랫폼인 ChatGPT Edu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hatGPT Edu는 일반 무료 챗봇과 달리 대학이 직접 관리하는 보안 환경 내에서 OpenAI의 핵심 기능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보안, 관리자 제어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NUS는 또한 신입생 전원이 AI 기초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학생들이 AI 기술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 주요 대학들이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NUS가 ChatGPT 활용 교육 체계를 전교 차원에서 제도화한 것은 아시아 최고 명문 대학으로서 주목할 만한 행보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