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분쟁 종식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5개 항의 평화 계획을 공식 거부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 우파 동맹들의 압박 속에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5개 항 평화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실질적으로 무장을 해제할 때까지 이스라엘군의 어떠한 철수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이스라엘군과 국민에 대한 위협을 지속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15개 항 계획은 2025년 10월 미국의 중재로 시행된 휴전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관할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무기를 넘기고 이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완전한 무기 파괴를 요구하며 병력 철수 가능성을 일축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러한 반대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2025년 10월 휴전 발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