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육군 참모총장 임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 국방부가 지명한 LaNeve 장군의 임명안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미국 정부 관계자 및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지난 5월부터 LaNeve 장군의 조기 임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로저 위커(Roger Wicker)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임명안 통과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절차가 중단됐다.
반대 이유로는 LaNeve 장군이 4성 장군 계급을 받은 지 약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이 꼽혔다. 상원의원들은 역대 대다수 참모총장이 4성 장군 계급을 최소 18개월 이상 유지한 전례를 근거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헤그세스(Hegseth) 장관이 추진한 이번 임명 절차는 공화당 내부 반발이라는 이례적 상황에 직면하면서 미 국방부의 군 고위직 인사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