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세안축구연맹(ASEAN)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캄보디아전을 앞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서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3명을 포함한 선수 5명이 컨디션 난조로 팀 훈련에 결장했다.
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팀은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전체 25명의 선수 중 20명만 참가했다. 골키퍼 당반럼(Đặng Văn Lâm)과 수비수 도안반하우(Đoàn Văn Hậu)를 비롯해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3인방인 도호앙헨(Đỗ Hoàng Hên), 응우옌쑤언손(Nguyễn Xuân Son), 응우옌따이록(Nguyễn Tài Lộc) 등 5명은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숙소에 남아 개인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며 승점 7점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 진출이 확정되며, 승리할 경우 싱가포르 대비 우월한 골득실 차로 조 1위 진출이 유력하다. 베트남은 1995년 이후 캄보디아와의 11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토너먼트를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들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U-23 대표팀 출신 골키퍼 쩐쭝키엔(Trần Trung Kiên) 등이 기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인도네시아전에서 눈썹 부상을 입었던 중앙 수비수 부이호앙비엣안(Bùi Hoàng Việt Anh)은 봉합 수술 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대기 중이다.
한편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캄보디아는 맛 노론(Mat Noron), 시엥 찬티어(Sieng Chanthea), 코트디부아르 출신 압델 쿨리발리(Abdel Coulibaly) 등 3명의 선수를 소속 클럽으로 조기 복귀시켰다. 다만 일본 출신 귀화 선수인 오가와 유다이(Yudai Ogawa), 미즈노 히카루(Hikaru Mizuno)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알리셰르 미르자예프(Alisher Mirzaev) 등은 베트남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