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남부 섬 관광지 푸꾸옥(Phú Quốc) 특구 최초의 경전철(LRT) 노선 외관이 베일을 벗었다. 선 그룹(Sun Group)이 BOT(건설·운영·이전) 방식으로 투자하는 1단계 사업은 총 투자액 약 9,000억 동 규모이며, 2027년 2분기 완공이 목표다.
이 LRT 노선은 전체 길이 약 18㎞에 6개 역사를 갖추고, 푸꾸옥 국제공항과 APEC 컨벤션·전시센터, 남부 섬 관광 생태계를 직접 연결한다. 이동 시간은 기존 대비 약 20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독창적인 역사(驛舍) 건축으로도 주목받는다. 6개 역사 각각이 베트남 문화의 단면을 담은 ‘이야기 공간’으로 설계됐다. 여정은 북서부 산악 지역을 형상화한 Tây Bắc역을 출발해 하노이(Hà Nội) 구시가지, 고도(古都) 후에(Huế), 중부 고원의 대자연, 역동적인 호찌민(Hồ Chí Minh)시를 거쳐 푸른 바다색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선 그룹 측은 이 경전철 노선이 푸꾸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